(서울=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는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김천시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선수 및 박찬숙 감독 등 코치진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4.10.18 [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우승한 구청 여자농구단(감독 박찬숙)의 카퍼레이드와 환영식을 25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찬숙 감독과 선수, 코치 등 15명이 차량 3대에 나눠타고 낮 12시 50분부터 40분간 11.5km 구간(구청~유진상가~독립공원~연대앞~구청~서대문구축구장)을 행진한다. 이성헌 구청장도 함께한다.
지난해 3월 창단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올해 4월과 6월에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지난 8월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까지 '4개 대회 12경기 연속 무패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구 관계자는 "1984년 LA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여자농구 대표팀 주장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던 박찬숙 감독은 그때 이후 40년 만에 다시 카퍼레이드를 펼친다"고 설명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올해 전승 무패의 성적으로 4개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서대문구의 명예를 드높이고 '하면 된다'는 희망을 선사한 농구단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카퍼레이드와 환영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