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뮌헨 '하피냐 해트트릭' 바르셀로나에 1-4 완패

뉴스포럼

'김민재 풀타임' 뮌헨 '하피냐 해트트릭' 바르셀로나에 1-4 완패

빅스포츠 0 44 10.24 12:20
안홍석기자

바르셀로나전 6연승 행진 멈춰…UCL 23위 내려앉아

라민 야말 막으려는 김민재
라민 야말 막으려는 김민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철기둥' 김민재가 뛰는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하피냐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3점 차 완패를 당했다.

뮌헨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졌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의 두터운 신임 아래 올 시즌 공식전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수비 라인을 크게 끌어올린 가운데 뮌헨의 포백 수비라인이 스피드와 파괴력을 겸비한 하피냐,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삼각 편대'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멀티 실점을 하고 말았다.

2연패를 당한 뮌헨은 23위(승점 3)로 내려앉았고, 2연승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10위(승점 6)로 올라섰다.

해트트릭 완성한 하피냐
해트트릭 완성한 하피냐

[AP=연합뉴스]

뮌헨은 바르셀로나 상대 6연승 행진이 멈췄다.

바르셀로나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던 뮌헨이 맞대결에서 패한 건 2014-2015시즌 UCL 준결승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9년 만이다.

뮌헨은 킥오프 1분도 채 되지 않아 하피냐에게 실점했다.

역습 상황에서 페르민 로페스의 침투 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은 하피냐가 침착하게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뮌헨은 전반 18분 세르주 크나브리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18분 뒤 다시 실점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레반도프스키
결승골의 주인공 레반도프스키

[AFP=연합뉴스]

로페스의 문전 페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다.

앞서 공이 로페스에게 전달되기 직전 김민재가 뛰어올라 머리로 빼앗으려 할 때 로페스가 살짝 미는 파울성 플레이를 했으나 주심이 휘슬 없이 그냥 지나간 게 뮌헨으로서는 뼈아팠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하피냐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2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하피냐는 후반 11분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야말이 넘긴 로빙 침투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달고 치고 들어가다가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을 찌르는 왼발 슈팅을 날려 바르셀로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피냐가 UC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889 "작년 잼버리 콘서트 당시 상암 경기장 잔디 18% 훼손" 축구 10.27 39
28888 북한, 폴란드 꺾고 U-17 여자 월드컵 4강행…미국과 결승 다툼 축구 10.27 40
28887 KIA는 KS MVP 경쟁에 함박웃음…삼성은 부상자 속출에 한숨 야구 10.27 41
28886 한국 축구 사령탑 후보였던 르나르, 사우디 대표팀으로 복귀 축구 10.27 40
28885 '쿠냐 극장동점골' 울버햄프턴, 브라이턴과 2-2 비겨…꼴찌 탈출 축구 10.27 37
28884 5세트에만 7점 폭발한 엘리안…남자배구 한국전력 개막 2연승 농구&배구 10.27 37
28883 버디만 8개 임성재,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3R 공동 12위 골프 10.27 38
28882 '넉 달 만의 복귀전' 기성용…"내년엔 린가드가 주장하면 될 듯" 축구 10.27 48
28881 [프로배구 전적] 26일 농구&배구 10.27 35
28880 안병훈·김주형,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골프 10.27 37
28879 김태군, 대형 만루홈런 폭발…KIA, 통산 'V12' 앞으로 1승 야구 10.27 43
28878 프로축구 K리그, 2년 연속 유료 관중 '300만명 돌파' 축구 10.27 40
28877 KS서 개인 첫 만루포…KIA 김태군 "식물 타자 아니라는 걸 증명"(종합) 야구 10.27 38
28876 한국전력, 남자배구 개막 2연승…'빅토리아 활약' 기업은행 승리(종합) 농구&배구 10.27 39
28875 KIA 네일, 5⅔이닝 2실점 역투…삼성 원태인과 에이스 대결 완승 야구 10.27 3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