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 레예스가 MVP에 선정돼 기뻐하고 있다. 2024.10.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 2차전을 내준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 대니 레예스를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통합우승 달성에 2승만을 남긴 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를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KS 3차전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삼성은 21일 열린 1차전이 비 때문에 6회초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되고, 23일에 1차전 잔여 이닝과 2차전을 치렀다.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 삼성은 홈에서의 반격이 절실하다.
정규시즌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올린 레예스는 LG 트윈스와의 PO에서 1차전(6⅔이닝 4피안타 3실점 1자책), 4차전(7이닝 3피안타 무실점) 모두 선발승을 따내며 MVP에 올랐다.
19일 PO 4차전 등판 후 닷새를 쉬고 등판하는 일정이어서, 체력적인 부담도 없다.
다만 레예스는 정규시즌에 KIA와 3차례 만나 2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다.
KIA전 피안타율은 0.365로 매우 높았고, 홈런도 4개나 허용했다.
최형우가 레예스를 상대로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타율 0.750)를 쳤고, 나성범도 3타수 2안타 1홈런(타율 0.667)으로 레예스를 잘 공략했다.
김도영(4타수 1안타·타율 0.250)과 최원준(5타수 1안타·타율 0.200)도 레예스에게 홈런 1개씩을 뽑아냈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라우어가 1회말에 투구하고 있다. 2024.9.30 [email protected]
KIA가 8월에 영입한 라우어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삼성전에는 단 한 차례 등판했다.
라우어는 8월 11일 광주에서 삼성을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러 3⅓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내주고 4실점 했다.
당시 강민호와 박병호가 라우어와 맞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특히 박병호는 라우어에게 2타수 2안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