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아스널, 리그컵서 나란히 5골 폭발하며 승전고

뉴스포럼

리버풀·아스널, 리그컵서 나란히 5골 폭발하며 승전고

빅스포츠 0 227 2024.09.26 12:20
설하은기자

'학포 멀티골' 리버풀, 웨스트햄에 5-1 승리

'17세 은와네리 데뷔골·멀티골' 아스널, 볼턴 5-1 대파

학포 멀티골
학포 멀티골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과 아스널이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나란히 5골을 폭발해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5-1로 대파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가볍게 16강에 진출해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리버풀은 전반 21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자책골로 웨스트햄에 리드를 허용했으나 전반 25분 디오구 조타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코디 학포의 크로스에 페데리코 키에사가 시저스킥으로 골문을 노렸고, 왼쪽 골대 앞에서 조타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맞선 채 전반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 4분 커티스 존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조타의 멀티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9분에는 맥 앨리스터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튕겨 나오자 무함마드 살라흐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2분 뒤에는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 섰고, 경기 종료 직전 학포의 연속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학포는 후반 45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가까운 골대 하단 구석을 찔렀고, 후반 추가 시간에도 비슷한 위치에서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향하는 오른발 슈팅으로 5-1 승리를 완성했다.

은와네리(앞)를 축하하는 데클런 라이스
은와네리(앞)를 축하하는 데클런 라이스

[로이터=연합뉴스]

아스널은 '17세' 이선 은와네리의 멀티 골에 힘입어 볼턴에 5-1로 크게 이기고 16강에 안착했다.

전반 16분 데클런 라이스는 상대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실수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 아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전반 37분에는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 유스팀에서 주로 뛰었던 은와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래힘 스털링이 낮게 찔러준 공을 문전으로 쇄도한 은와네리가 슬라이딩하며 왼발로 밀어 넣었다.

은와네리는 후반 4분 멀티 골도 달성했다.

상대의 빌드업 상황에서 라이스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을 빼앗았고, 공을 이어받은 은와네리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3-0을 만들었다.

아스널은 후반 8분 볼턴의 역습 상황에서 에런 콜린스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9분 스털링의 추가 골로 볼턴의 기세를 가라앉혔다.

부카요 사카의 컷백을 골키퍼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자 득달같이 달려든 스털링이 골망을 흔들어 아스널에서의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에는 스털링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카이 하베르츠가 왼발로 마무리해 팀의 대승을 장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453 염경엽 LG 감독 "문보경 쉬게 하고 싶은데…100타점 달성 원해" 야구 2024.09.27 173
27452 유로파리그·사흘 뒤 맨유 원정…손흥민, 토트넘 반등 이끌까 축구 2024.09.26 248
27451 양키스 저지, 4경기 연속 대포 가동…시즌 60홈런까지 3개 남겨 야구 2024.09.26 189
27450 손흥민의 토트넘, 리그컵 16강서 '최강'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 축구 2024.09.26 258
27449 [게시판] 기아, 광주서 장애인 야구 관람 초청 이벤트 야구 2024.09.26 198
27448 UCL만 4번 우승한 센터백 바란, 손흥민보다 어린 나이에 은퇴 축구 2024.09.26 258
27447 'MLB 최다패'에 1패 남긴 화이트삭스, 에인절스에 연장 끝내기승 야구 2024.09.26 198
27446 문체부, 암표 근절 캠페인…신고하면 한국시리즈 티켓 준다 야구 2024.09.26 190
27445 레반도프스키 '7경기 7골'…바르셀로나, 파죽의 개막 7연승 축구 2024.09.26 262
27444 5경기 연속 골 넣은 음바페, 허벅지 부상으로 3주 이탈 예상 축구 2024.09.26 245
27443 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첫날부터 '절친' 셰플러와 대결 골프 2024.09.26 203
27442 '골프장 이용시 불편·불공정' 국민 민원 월 25건꼴 골프 2024.09.26 188
27441 양키스 변칙 투수 코르테스, 팔꿈치 부상으로 IL행…ALDS 결장 야구 2024.09.26 190
27440 kt wiz, 신인 선수 계약 완료…1라운드 김동현과 2억원에 사인 야구 2024.09.26 202
27439 스카이라이프 "홈리스월드컵 한-이집트전 누적시청 1천800명" 축구 2024.09.26 23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