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페예노르트 합류하자마자 두각…현지 매체 '이주의 팀'

뉴스포럼

황인범, 페예노르트 합류하자마자 두각…현지 매체 '이주의 팀'

빅스포츠 0 237 2024.09.25 12:21
이의진기자
황인범의 강슛!
황인범의 강슛!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황인범이 중국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6.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현지 매체가 뽑은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새 팀에 연착륙한 모양새다.

현지 스포츠 매체 ESPN 네덜란드판은 24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6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하며 황인범을 중원에 배치했다. 3-4-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다.

이달 초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네덜란드 축구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은 데뷔전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으며 안착했다.

지난 20일 레버쿠젠(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홈 경기로 열린 데뷔전(0-4 패)부터 풀타임을 소화했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페예노르트 선수 중 가장 높은 6.7의 평점을 받았다.

이후 이틀 만에 치른 에레디비시 데뷔전에서도 황인범은 풀타임을 뛰었다.

22일 NAC 브레다와 홈 경기(2-0 승)에서 황인범은 82%의 패스 성공률에 두 차례 키 패스(득점 기회로 이어진 패스)와 네 차례 슈팅을 시도해 두 골 차 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 활약으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린 황인범을 놓고 ESPN 네덜란드판은 "오노 신지와 조금 비슷한 면이 있다"고 경기 스타일을 평가했다.

오노는 1990년대 후반부터 일본 축구대표팀의 주요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페예노르트에 몸담았다.

황인범은 에레디비시 사무국이 선정하는 공식 라운드 최우수선수에도 이름을 올리길 기대한다.

사무국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9명의 6라운드 최우수선수 후보군을 발표하며 황인범을 포함했다.

황인범은 오는 29일 오전 1시 45분 NEC 네이메헌과 원정 경기에 출격, 브레다전에 이어 페예노르트의 연승을 노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405 '일본투어 3승' 임은아,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3차전 우승 골프 2024.09.26 187
27404 [프로야구 광주전적] 롯데 5-2 KIA 야구 2024.09.26 174
27403 [프로야구 잠실전적] 한화 4-2 LG 야구 2024.09.26 176
27402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6-3 키움 야구 2024.09.26 164
27401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전승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준결승행(종합) 농구&배구 2024.09.26 175
27400 KLPGA '대상·상금 1위' 박지영 "개인 타이틀, 욕심부리고 싶죠" 골프 2024.09.26 175
27399 KIA 양현종, 통산 2천500이닝에 10년 연속 170이닝 잇달아 달성(종합) 야구 2024.09.26 174
27398 NC 손아섭, 무릎 부상 극복하고 79일 만에 1군 복귀 야구 2024.09.26 166
27397 롯데, 박진 역투로 '잔칫날' KIA 격파…SSG는 5위 반게임차 추격(종합) 야구 2024.09.26 165
27396 3위 LG 염경엽 감독 "최소 목표 달성…타격 중점 두고 PS 준비" 야구 2024.09.26 152
27395 MLB 휴스턴, 시애틀 꺾고 AL 서부지구 우승…8년 연속 PS 출전 야구 2024.09.25 186
열람중 황인범, 페예노르트 합류하자마자 두각…현지 매체 '이주의 팀' 축구 2024.09.25 238
27393 김주형 "절친 셰플러, 이번 대회 때는 미워하기로" 골프 2024.09.25 185
27392 한국여자농구연맹 사무총장에 안덕수 전 KB 감독 내정 농구&배구 2024.09.25 207
27391 KIA·삼성·LG·두산, 무려 31년 만에 가을야구서 우승 경쟁 야구 2024.09.25 16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