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달러부터 경매' 오타니 50-50 홈런공 놓고 법정 다툼

뉴스포럼

'50만달러부터 경매' 오타니 50-50 홈런공 놓고 법정 다툼

빅스포츠 0 195 2024.09.27 12:21
시즌 50호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오타니 쇼헤이
시즌 50호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50호 홈런공을 놓고 법정 다툼이 벌어졌다.

미국 ESPN은 관중석에서 자기가 먼저 공을 잡았는데 다른 관중이 이를 훔쳐 갔다며 경매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플로리다주 법원에 접수됐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50호 홈런을 터트려 50홈런-50도루 고지를 정복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잡은 이는 플로리다 출신의 크리스 벨란스키다.

벨란스키는 공을 잡은 뒤 미국 뉴저지 소재 경매 업체인 골딘 옥션에 이를 넘겼다.

공이 경매에 부쳐질 경우 시작가는 50만 달러(약 6억6천만원)이며, 450만 달러(약 59억원)를 내면 경매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시 구매할 수 있다.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람은 18세로 알려진 맥스 매터스다.

자신이 먼저 잡은 공을 벨란스키가 빼앗아 갔다고 주장하는 매터스는 벨란스키에 대한 폭행 혐의까지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가처분 신청에도 골딘 옥션은 예정대로 경매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골딘 옥션은 ESPN에 "소송이 제기된 사실을 알고 있으며,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분석한 결과 경매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525 [프로축구 대전전적] 울산 1-0 대전 축구 2024.09.28 239
27524 K리그1 울산, 11년 만에 대전 원정 승리…5경기 무패·선두 수성 축구 2024.09.28 243
27523 홍명보호 뜻밖의 호재…다음 상대 요르단 원투펀치 부상에 신음 축구 2024.09.28 235
27522 대한항공·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컵대회 남자부 결승 진출(종합) 농구&배구 2024.09.28 186
27521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캐피탈 3-2 삼성화재 농구&배구 2024.09.28 180
27520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2024.09.28 194
27519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1-0 인천 축구 2024.09.28 225
27518 K리그1 포항, 포항교육지청과 '체육교사 축구 지도법' 연수 축구 2024.09.28 248
27517 동아시아 슈퍼리그 농구, CJ ENM과 2024-2025시즌 중계권 계약 농구&배구 2024.09.28 152
27516 [프로축구 중간순위] 27일 축구 2024.09.28 199
27515 MLB 다저스, 3연속 지구 우승…오타니, 처음으로 '샴페인 파티'(종합) 야구 2024.09.28 136
27514 [프로야구 중간순위] 27일 야구 2024.09.28 142
27513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대한항공 3-0 국군체육부대 농구&배구 2024.09.28 160
27512 프로야구 롯데, 김태현과 3억원에 계약…신인 계약 완료 야구 2024.09.28 154
27511 프로야구 삼성, 드래프트 1라운드 투수 배찬승과 4억원에 계약 야구 2024.09.28 15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