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추락' EPL 6경기 역대 최저 승점…거세진 텐하흐 경질론

뉴스포럼

'맨유의 추락' EPL 6경기 역대 최저 승점…거세진 텐하흐 경질론

빅스포츠 0 235 2024.09.30 12:21
설하은기자

6경기서 승점 7뿐…득점은 5골로 역대 2번째로 적어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날개 없이 추락하면서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을 향한 경질론도 한층 거세졌다.

맨유는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3으로 완패했다.

주장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전반 종료 직전 퇴장당했고,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맨유는 후반전 두 골을 추가로 내줘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올 시즌 2승 1무 3패로 승점 7을 얻는 데 그쳐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승점 7은 6라운드 기준 맨유의 역대 최저 승점 공동 1위 기록이다.

맨유가 EPL 6경기에서 넣은 득점은 단 5골뿐이다.

같은 경기 수 기준 2007-2008시즌(4골) 이후 가장 적은 득점이다.

맨유가 홈에서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한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홈에서 리버풀에 0-5로 지더니 다음 홈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0-2로 패했다.

솔샤르 감독은 결국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2022년 4월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 감독을 경질하라는 목소리도 커졌다.

전 맨유 주장 개리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역겹고 불명예스럽다"며 "텐하흐 체제에서 최악의 경기였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비판했다.

스카이스포츠 평론가 제이미 레드냅은 "당황스럽고, 맨유는 바닥을 쳤다"며 "텐하흐 감독이 어떻게 사령탑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질타했다.

전 프리미어리거 로비 새비지는 BBC 라디오를 통해 "구단이 이번 주에 큰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며 "내 생각엔 텐하흐의 시간이 다 된 것 같다"고 경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전 프리미어리거 크리스 서턴 역시 "이런 경기가 감독을 해고하게 한다"고 직격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EPL 8위에 그쳤으나 텐하흐 감독의 대안을 찾지 못했다.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텐하흐 감독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728 [표] 2024년 프로야구 투타 상위 5걸 야구 2024.10.02 255
27727 [프로야구 정규시즌 5위 결정전 전적] kt 4-3 SSG 야구 2024.10.02 181
27726 [부고] 김상우(프로배구 삼성화재 감독)씨 부친상 농구&배구 2024.10.02 196
27725 레이예스, 마지막 날 201·202번째 안타 폭발…최다안타 신기록(종합) 야구 2024.10.02 191
27724 [프로야구 최종순위] 1일 야구 2024.10.02 194
27723 '202안타' 롯데 레이예스 "타석 더 만들어주려던 팀원들 고마워" 야구 2024.10.02 197
27722 공개된 10차 회의록…홍명보 '1순위 후보' 과정엔 문제 없지만… 축구 2024.10.02 227
27721 '지난해보다 승률 0.032 하락' SSG, PS행 좌절…리모델링은 미완 야구 2024.10.02 194
27720 [프로야구 창원전적] 롯데 5-1 NC 야구 2024.10.02 201
27719 [AFC축구 전적] 광주 1-0 가와사키 축구 2024.10.02 246
27718 레이예스, 마지막 날 201·202번째 안타 폭발…최다안타 신기록(종합2보) 야구 2024.10.02 183
27717 김도영 기록 행진 신바람…베테랑 최정·손아섭 누적으로 화답 야구 2024.10.02 191
27716 '5년 연속 PS행' 이강철 kt 감독 "도전자 입장에서 나설 것" 야구 2024.10.02 190
27715 부상으로 날린 MLB 데뷔 시즌…이정후, 아쉬움 속에 귀국 야구 2024.10.02 187
27714 이정후가 친구 고우석에게…"같이 힘내자고 말하고 싶어요" 야구 2024.10.02 19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