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반등' 노리는 이경훈·김성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출격

뉴스포럼

'가을 반등' 노리는 이경훈·김성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출격

빅스포츠 0 192 2024.10.01 12:20
최송아기자

올해 2승 던랩 등도 출전…파울러 2개월 만에 복귀전

이경훈
이경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이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시피주의 잭슨 골프클럽(파72·7천461야드)에서 열린다.

PGA 투어는 지난달 초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막을 내린 뒤 지난달 15일까지 열린 프로코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가을 시리즈가 진행 중이다.

프로코어 챔피언십부터 11월 RSM 클래식까지 8개 대회가 열리는 가을 시리즈에선 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를 위해 경쟁이 이어진다.

가을 시리즈까지 치른 뒤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2025시즌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

다음 시즌 출전권과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까지 모두 확보한 페덱스컵 '톱50'은 이미 가려진 가운데 가을 시리즈 종료 기준 페덱스컵 51∼60위 선수에겐 2025시즌 초반 두 차례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이 주어져 이 경쟁 또한 이어진다.

이번 대회엔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과 김성현이 출격한다.

이경훈은 현재 페덱스컵 순위가 104위, 김성현은 115위다.

이들은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선 모두 컷 탈락한 터라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꾀해야 하는 처지다.

김성현은 PGA 투어 카드를 처음으로 획득한 뒤 치른 두 번째 대회였던 2022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로 선전한 바 있다.

지난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우승 당시 루크 리스트
지난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우승 당시 루크 리스트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이 대회에서 무려 5명이 진출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라 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루크 리스트(미국)는 2연패에 도전한다.

리스트는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에선 7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을 시리즈엔 페덱스컵 50위 이내 선수들도 나올 수 있는데, 이번 대회엔 43위 슈테판 예거(독일)와 49위 닉 던랩(미국), 50위 에릭 콜(미국)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홈페이지가 선정한 대회 '파워 랭킹'에선 던랩이 1위로 꼽혔다.

던랩은 올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3년 만에 PGA 투어 대회 아마추어 우승 기록을 세우며 프로로 전향했고, 이후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페덱스컵 '톱50'까지 이뤄냈다.

이밖에 눈에 띄는 출전자로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있다.

PGA 투어 통산 6승을 보유한 스타지만,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은 110위에 머물러 있는 파울러는 7월 디오픈(71위) 이후 2개월여 만에 투어 대회에 복귀한다. 그 사이 그는 8월 둘째 딸을 얻었다.

직전 프로코어 챔피언십 우승자 패턴 키자이어(미국)도 나서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776 '충격·놀람·존경'…최경주를 바라보는 KPGA 후배들의 시선 골프 2024.10.03 177
27775 [동아시아농구 전적] kt 87-81 산미겔 비어먼 농구&배구 2024.10.03 169
27774 축구장서 벌어진 대리전?…이란 타레미, 이스라엘 골키퍼에 PK골 축구 2024.10.03 231
27773 FIFA, 문체부 감사받는 축구협회에 공문…징계 가능성 언급 축구 2024.10.03 230
27772 제2 전성기 최경주 "화내지 말고 인정해야…심박수 85 이하로" 골프 2024.10.03 169
27771 여자배구 정관장, 흥국생명에 짜릿한 역전승…컵대회 4강 진출(종합) 농구&배구 2024.10.03 151
27770 kt, 1회 집중 5안타로 두산 제압…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으로(종합) 야구 2024.10.03 146
27769 K리그1 울산, ACLE 2차전서 요코하마에 0-4 완패…2연패 수렁 축구 2024.10.03 207
27768 두산 곽빈, PS 6번째·WC 3번째 등판도 부진…1이닝 4실점 강판 야구 2024.10.03 148
27767 kt, 와일드카드 결정전 4타자 연속 안타 타이기록 야구 2024.10.03 174
27766 클린업트리오 희비…kt, 3타점 합작·두산, 득점권 6타수 무안타 야구 2024.10.03 147
27765 이승엽 감독, 배수의 진…"WC 2차전, 곽빈·발라조빅도 대기"(종합) 야구 2024.10.03 140
27764 kt 쿠에바스, 올가을도 '쿠동원' 변신…"난 계속 던질 수 있다"(종합) 야구 2024.10.03 141
27763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적] kt 4-0 두산 야구 2024.10.03 155
27762 이강철 kt 감독 "우린 마법사 팀…5위가 4위 꺾을 때 됐다" 야구 2024.10.03 14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