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동아시아 슈퍼리그 개막전 승리…허훈 17점

뉴스포럼

프로농구 kt, 동아시아 슈퍼리그 개막전 승리…허훈 17점

빅스포츠 0 172 2024.10.03 00:23
김동찬기자
허훈의 2일 경기 모습.
허훈의 2일 경기 모습.

[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2024-2025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송영진 감독이 지휘하는 kt는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2025 EASL 조별리그 A조 1차전 산미겔 비어먼(필리핀)과 경기에서 87-81로 이겼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EASL은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이다. 올해 대회에는 10개 팀이 출전,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kt는 산미겔 비어먼, 히로시마(일본), 타오위안(대만), 홍콩 이스턴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전반을 39-43으로 근소하게 뒤진 kt는 이날 39점을 넣은 레이숀 해먼즈와 17점의 허훈을 앞세워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75-73으로 앞선 kt는 4쿼터 종료 5분 33초를 남기고 허훈의 3점포로 5점 차를 만들었고, 78-75에서는 해먼즈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다시 간격을 벌렸다.

kt 새 외국인 선수 해먼즈
kt 새 외국인 선수 해먼즈

[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먼즈는 82-75에서 자유투 2개를 추가하고, 종료 2분 09초 전에는 3점슛까지 넣어 87-75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해먼즈는 이날 39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14개나 잡아내며 2024-2025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kt의 다른 외국인 선수 제레미아 틸먼은 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로는 허훈이 17점, 9어시스트의 성적을 냈고, 한희원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보탰다.

kt는 23일 타오위안과 홈 경기를 치른다.

B조의 부산 KCC는 11월 6일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 원정 경기로 EASL 일정을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818 가을괴물 벤자민, 체력난 딛고 완벽투…WC 2차전 7이닝 무실점 야구 2024.10.04 165
27817 윤이나, 후원사 주최 메이저대회 첫날 1타차 공동 2위 골프 2024.10.04 179
27816 염경엽 LG 감독 "타격에 초점…팬들께 즐거움 드리겠다" 야구 2024.10.04 174
27815 kt, 두산 꺾고 준PO 진출…5위팀 최초로 와일드카드서 뒤집기(종합) 야구 2024.10.04 173
27814 이승엽 두산 감독, 2년 연속 쓸쓸한 단풍 엔딩…PS 3전 3패 야구 2024.10.04 163
27813 이수민,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R 단독 선두…최경주 50위권 골프 2024.10.04 178
27812 선수 잡는 러프…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코스 세팅 '논란' 골프 2024.10.04 193
27811 인천 현대제철, 여자 아챔 첫 경기서 사바에 3-0 완승 축구 2024.10.04 228
27810 여자배구 GS칼텍스, 예선 3연승으로 4강행…컵대회 3연패 조준(종합) 농구&배구 2024.10.04 169
27809 준프로 진태호 쐐기 골…전북, 무앙통 꺾고 ACL2 2연승 축구 2024.10.04 224
27808 kt, 와일드카드 결정전 22이닝 연속 무실점 신기록 야구 2024.10.04 166
27807 '10번째 PS' 오재일 "kt, 질 것 같은데 계속 이겨…힘 있는 팀" 야구 2024.10.04 168
27806 가을괴물 벤자민, 체력난 딛고 완벽투…WC 2차전 7이닝 무실점(종합) 야구 2024.10.04 155
27805 MLB 샌디에이고, 다저스와 2년 만에 디비전시리즈서 재격돌(종합2보) 야구 2024.10.03 178
27804 '요코하마 참사'에도 선수들 감싼 김판곤 "끝까지 잘 싸웠다" 축구 2024.10.03 25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