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KB손보, 대한항공 꺾고 첫 승…여자부 현대는 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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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KB손보, 대한항공 꺾고 첫 승…여자부 현대는 2연승(종합)

빅스포츠 0 38 10.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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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비예나+임성진 44득점 합작…현대건설 카리는 23득점

연타 공격하는 임성진
연타 공격하는 임성진

(서울=연합뉴스) KB손해보험 임성진(왼쪽)이 26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연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제물로 2025-2026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KB손해보험은 26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5-23 25-20 22-25 26-24)로 꺾었다.

지난 22일 '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에 2-3으로 패한 KB손해보험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23일 한국전력과 첫 경기에서는 3-1로 승리했지만, 연승에는 실패했다.

지난 시즌 득점 1위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KB손해보험)는 67.44%의 높은 성공률로 30점을 올리며,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대한항공)과의 외국인 공격수 자존심 싸움에서 완승했다.

비예나는 V리그 역대 8번째로 통산 후위 공격 득점 1천200점도 돌파했다.

러셀의 이날 기록은 29점, 공격 성공률 46.67%였다.

러셀은 후위 공격 10개,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득점 3개로 올 시즌 2호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의 주인공이 됐지만, 공격 성공률이 너무 낮았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임성진은 14득점 하며 비예나를 도왔다.

임성진은 22일 현대캐피탈전에는 교체 출전해 무득점에 그쳤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토종 주포 역할을 했다.

환호하는 비예나
환호하는 비예나

(서울=연합뉴스) KB손해보험 비예나가 26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승부처는 1세트였다.

KB손해보험은 22-23에서 비예나가 몸의 균형을 잃은 채로 때린 대각 공격이 코트에 꽂혀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정지석의 퀵 오픈이 블로커 손에 닿지 않고 코트 밖으로 향해 KB손해보험은 24-23 역전에 성공했다.

러셀의 퀵 오픈을 수비로 걷어 올린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퀵 오픈으로 득점해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승부는 중반에 갈렸다.

15-15에서 러셀이 서브 범실을 했고, 이어진 랠리에서 임성진이 중앙 백어택에 성공했다.

비예나의 오픈 공격이 연거푸 터지면서 KB손해보험은 19-15로 달아나며 2세트 승기를 굳혔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4-11로 끌려가다가 무섭게 추격해 22-25 역전극을 펼쳤다.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되갚았다.

23-24에서 비예나가 퀵 오픈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정지석의 오픈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 25-24로 역전한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카리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카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1(25-18 21-25 25-23 25-2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을 3-1로 물리쳤고 이날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정관장마저 제압했다.

여자부 7개 구단 중 무패팀은 현대건설뿐이다.

정관장은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23점을 올렸고, 정지윤(16점)과 자스티스 야쿠지(11점·등록명 자스티스)도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올 시즌 현대건설에서 새 출발한 김희진은 블로킹 득점 2개를 추가해 역대 8번째로 통산 600블로킹 득점(601개)을 돌파했다.

2023-2024시즌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현대건설에 뽑혀 V리그에서 3경기만 뛰고서 방출된 세터 최서현은 이날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과 맞섰지만,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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