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쳤지만…치명적인 수비 실수

뉴스포럼

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쳤지만…치명적인 수비 실수

빅스포츠 0 61 07.22 12: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좌익수 라모스와 뜬공 포구 미루다가 놓쳐…팀은 6연패

1루에서 세이프되는 이정후(오른쪽)
1루에서 세이프되는 이정후(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26)가 행운의 내야 안타를 기록했으나 수비에선 아쉬운 플레이를 펼쳤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의 성적을 냈다. 시즌 타율은 0.249를 유지했다.

1회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2-5로 뒤진 1사 1루 기회에서 또다시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애틀랜타 우완 선발 투수 브라이스 엘더의 2구째 낮은 싱킹 패스트볼을 건드렸다가 범타를 쳤다.

4회 2사 1루에서도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3-8로 벌어진 6회초 공격 때 나왔다.

이정후는 2사에서 애틀랜타 두 번째 투수 에런 버머를 상대로 3구째 바깥쪽 낮은 코스의 스위퍼를 건드렸다.

빗맞은 타구는 코 앞에 떨어져 굴러갔고, 그 사이 이정후는 1루로 쏜살같이 뛰어 세이프됐다.

상대 팀 포수 숀 머피는 급하게 공을 잡아 1루 송구했으나 이정후의 발이 더 빨랐다.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이정후는 행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6회말 수비에서 큰 실수를 범했다.

그는 2사 2루에서 드레이크 볼드윈의 평범한 뜬 공을 잡지 못했다.

이정후는 동료 좌익수 엘리오트 라모스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힐끗 쳐다보면서도 타구를 잡는 제스처를 보이지 않았다.

라모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두 선수는 콜 플레이하지 않았고, 결국 타구는 이정후의 코 앞에 떨어졌다.

이 타구는 적시 2루타로 기록됐지만, 실책을 줘도 무방한 플레이였다.

이 플레이로 스코어는 3-9로 벌어졌고, 샌프란시스코는 4-9로 져 6연패에 빠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776 '김상식호'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아세안챔피언십 4강 진출 축구 07.23 32
35775 역대 최다 '7번째 외국인 선수' 앞둔 프로야구 키움의 난맥상 야구 07.23 35
35774 한일 여자농구 챔피언, 8월 30일 박신자컵 개막전서 격돌 농구&배구 07.23 29
35773 이정후, 4타수 무안타 1볼넷…OPS 0.700도 '위태' 야구 07.23 79
35772 기성용 품자 3연패 위기 몰린 포항, 희망은 '오베르단 복귀' 축구 07.23 47
35771 '골프황제' 아빠 응원받고도 찰리 우즈, 컷 탈락 골프 07.23 34
35770 '린가드도 다녀갔다' 속초시, 하계 전지훈련지로 주목 야구 07.23 40
35769 셰플러 경기는 따분했지만, 디오픈 시청률은 상승 골프 07.23 31
35768 '규격 외 투타 괴물' 폰세와 안현민, MVP 경쟁 '점입가경' 야구 07.23 56
35767 한국프로축구연맹,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도블 K리그' 출시 축구 07.23 29
35766 김하성, 통증으로 화이트삭스전 결장…감독은 "내일 다시 점검" 야구 07.23 28
35765 이재성 국가대표 유니폼·전진우 트로피, K리그 기부 경매 출품 축구 07.23 69
35764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유소년 블루캠프 개최 농구&배구 07.23 69
35763 배구 21세 이하 남녀 대표팀, 세계선수권 동반 출격 담금질 농구&배구 07.23 67
35762 호주에서 뛰는 일본 축구선수 2명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 축구 07.23 7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