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백중' 찰하노을루, 인터 밀란 승리 이끈 '페널티킥 장인'

뉴스포럼

'백발백중' 찰하노을루, 인터 밀란 승리 이끈 '페널티킥 장인'

빅스포츠 0 23 11.07 12:21
이영호기자

PK 성공률 100%로 아스널전서 결승골…소속팀은 UCL 3연승 행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는 인터 밀란의 하칸 찰하노을루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는 인터 밀란의 하칸 찰하노을루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페널티킥(PK) 장인' 하칸 찰하노을루의 PK 결승골을 앞세워 아스널(잉글랜드)을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인터 밀란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찰하노을루의 페널티킥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리그 페이즈 1차전을 무승부로 시작한 인터 밀란은 내리 3연승을 따내고 승점 10을 기록하며 5위에 랭크됐다.

특히 인터 밀란은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동안 무실점 행진을 펼쳐 '이탈리아 철벽수비'를 자랑했다.

반면 아스널은 리그 페이즈 첫 패배를 당해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12위로 하락했다.

더불어 아스널은 리그 페이즈에서 이어진 3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 기록을 마감했다.

모든 경기 지표는 아스널이 우세했지만, 핸드볼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에 좌절해야 했다.

인터 밀란은 볼 점유율에서 37%-63%로 끌려다녔고, 슈팅 수도 7개(유효 슈팅 1개)-20개(유효슈팅 4개)로 밀렸지만, 페널티킥으로 승패를 갈랐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인터 밀란 선수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인터 밀란 선수들

[EPA=연합뉴스]

인터 밀란은 전반 추가 시간 중원에서 프리킥을 따냈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투입된 볼을 메흐디 타레미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꿨다. 이 볼이 아스널 수비수 미켈 메리노의 오른손에 맞았다.

인터 밀란은 키커로 찰하노을루가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ESPN에 따르면 찰하노을루는 2021년 6월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은 이후 이날까지 총 19차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모두 성공해 '페널티킥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찰하노을루는 프로팀과 대표팀을 합쳐 48차례 페널티킥을 차 지금까지 5개만 실패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지금 같은 완벽한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452 `V12' KIA타이거즈, 30일 광주 도심 카퍼레이드 야구 11.07 25
29451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엔트리 28명 확정…엄상백·전상현 제외(종합) 야구 11.07 29
29450 한화 심우준, 신축 구장부터 방문…"새 경기장, 가슴이 설렌다" 야구 11.07 31
29449 프로배구 전역선수 7명, V리그 복귀…황택의·임재영 천군만마 농구&배구 11.07 25
29448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엔트리 28명 확정…엄상백·전상현 제외 야구 11.07 29
29447 한화 심우준, 신축 구장부터 방문…"새 경기장, 가슴이 설렌다"(종합) 야구 11.07 24
29446 프로배구 OK저축은행 '212㎝ 공격수' 왈작 영입 추진(종합) 농구&배구 11.07 24
열람중 '백발백중' 찰하노을루, 인터 밀란 승리 이끈 '페널티킥 장인' 축구 11.07 24
29444 브라질 매체 "알힐랄, 네이마르와 내년 1월 계약 해지 추진" 축구 11.07 30
29443 '설영우 첫 UCL 도움' 즈베즈다, 바르사에 2-5 완패…4연패 부진 축구 11.07 27
29442 MLB 에인절스, 컵스 출신 투수 헨드릭스와 35억원에 1년 계약 야구 11.07 18
29441 등록외국인만 2만여명 김해시, 9∼10일 '전국 외국인 월드컵' 축구 11.07 22
29440 여자배구 페퍼 외인 프리카노, 9일 기업은행전서 데뷔전 전망 농구&배구 11.07 20
29439 대한항공,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규민 임의해지 공시 농구&배구 11.07 19
29438 kt 로하스 제외…도미니카공화국, 프리미어12에 전직 빅리거 8명 야구 11.07 2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