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포스트시즌서 최초로 두 경기 연속 '1-0'

뉴스포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서 최초로 두 경기 연속 '1-0'

빅스포츠 0 135 2024.10.20 00:21
장현구기자
김경윤기자

LG PO 3차전서 1-0 승리…삼성이 4차전서 1-0 승리로 설욕

삼성
삼성 '다음 경기는 한국시리즈'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 선수들이 현수막을 들고 있다. 2024.10.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김경윤 기자 = 17일과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 4차전이 포스트시즌 역사에 새 기록을 남겼다.

축구도 아닌 야구에서, 그것도 한 해를 정리하는 최대 잔치인 포스트시즌에서 '1-0' 경기가 두 번 연속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KBO 사무국이 전했다.

LG 트윈스는 17일 PO 3차전에서 임찬규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특급 계투로 PO 1∼2차전에서 무려 20점을 뽑은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꽁꽁 묶어 1-0으로 이겼다.

비로 하루 미뤄져 19일 열린 PO 4차전에서는 삼성이 8회에 터진 강민호의 좌중월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이겨 LG에 고스란히 빚을 갚고 한국시리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4차전에서 양 팀은 나란히 안타 3개씩만 쳤다.

기뻐하는 강민호
기뻐하는 강민호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 강민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4.10.19 [email protected]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의 구위는 물론 열흘 만에 등판해 6이닝을 8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던진 LG 선발 디트릭 엔스의 공도 난공불락이었다.

0의 행진이 종반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큰 것 한 방이 승패를 가를 변수로 떠올랐고, 강민호가 LG 두 번째 투수 손주영을 두들겨 회심의 일격을 가하면서 승리의 여신이 삼성 쪽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삼성은 레예스에 이어 임창민(8회), 김재윤(9회) 3명의 투수로 힘 빠진 LG 타선을 무력화하고 광주행 버스에 올라탔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541 172㎝ 가와무라, 멤피스와 투웨이 계약 성공…NBA 입성 눈앞 농구&배구 2024.10.20 158
28540 의심에 골로 답한 손흥민…토트넘도 홍명보도 '방긋' 축구 2024.10.20 215
28539 '리그 1호 도움' 황인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팀은 5-1 대승 축구 2024.10.20 211
28538 한국 U-17 여자축구, 월드컵 2차전서 스페인에 0-5 완패 축구 2024.10.20 220
28537 박상현 퍼터가 2천500만원…KPGA 선수 애장품 자선 경매 골프 2024.10.20 158
28536 '이재성 74분' 마인츠, 라이프치히에 0-2 패…홍현석은 결장 축구 2024.10.20 206
28535 질책 대신 응원가…울컥한 주장 이명주 "팬 응원은 버티는 힘" 축구 2024.10.20 224
28534 한계투구수 극복한 레예스, PO MVP "KS에서 같은 역할 할 것"(종합) 야구 2024.10.20 233
28533 [프로축구 김천전적] 김천 0-0 울산 축구 2024.10.20 225
28532 이범호 KIA 감독 "삼성 KS 진출 예상…장타력서 승패 갈릴 듯" 야구 2024.10.20 174
28531 KS 경험 없던 삼성 강민호, 한풀었다…결승 홈런 원맨쇼(종합) 야구 2024.10.20 176
28530 '이탈로 결승골' 제주, 파이널B 첫 경기서 최하위 인천에 2-1 승 축구 2024.10.20 219
28529 삼성 레예스의 투혼…한계 투구수 극복하고 7이닝 무실점 역투 야구 2024.10.20 179
28528 대전 골프장에서 쓰러진 60대…심폐소생술 후 병원 이송(종합) 골프 2024.10.20 185
28527 프로농구 우승 후보 KCC·DB 승리로 2024-2025 시즌 출발(종합) 농구&배구 2024.10.20 16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