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양민혁 등 임대 선수들, 여름에 돌아와 경쟁"

뉴스포럼

토트넘 "양민혁 등 임대 선수들, 여름에 돌아와 경쟁"

빅스포츠 0 59 02.06 12:20
이의진기자
양민혁
양민혁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구단은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이 다음 프리시즌 복귀해 출전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토트넘의 요한 랑 테크니컬 디렉터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양민혁을 비롯해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나있는 선수들이 올여름 돌아온다고 밝혔다.

양민혁과 윌 랭크셔(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루카 건터(월드스톤)를 함께 언급한 랑 디렉터는 "임대 이적은 선수 성장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클럽 역사의 핵심 선수들도 임대를 거쳐 성장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민혁, 윌 랭크셔, 루카 건터는 좋은 환경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들은 여름에 돌아올 것이다. 프리시즌에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국 프로축구 강원FC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2024시즌 중인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해 화제에 올랐다.

입단 발표 당시엔 이달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양민혁은 토트넘 측 요청에 예정보다 이른 지난달 중순 영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적응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결국 출전 기회를 찾아 챔피언십(2부리그)의 퀸즈파크 레인저스 임대 이적을 받아들였다.

토트넘 구단은 이적이 양민혁의 잉글랜드 무대 적응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올해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며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164 손흥민의 토트넘, 리그컵 결승 가면 뉴캐슬과 대결 축구 02.06 64
33163 간절함이 이룬 포지션 변화…'젊은 강원FC'서 새출발하는 윤일록 축구 02.06 60
33162 의회 부결로 무산된 통영 파크골프장사업, 보완없이 재추진 논란 골프 02.06 53
열람중 토트넘 "양민혁 등 임대 선수들, 여름에 돌아와 경쟁" 축구 02.06 60
33160 US오픈, 4대 메이저 중 처음으로 LIV 골프에 출전 자격 부여 골프 02.06 54
33159 빅맨도 3점 쏴야하는 시대…현대모비스 골밑 넓혀주는 신민석 농구&배구 02.06 83
33158 '비예나 26득점' KB, '무적함대' 현대캐피탈 17연승 저지 농구&배구 02.06 79
33157 페퍼, GS 잡고 5연패 탈출…KB는 현대캐피탈 17연승 저지(종합) 농구&배구 02.06 78
33156 다시 뛰는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입단…"승격 돕겠다"(종합) 축구 02.06 82
33155 '흥미로운 선수' 강원FC 이기혁 "한해 반짝 아닌 꾸준한 선수로" 축구 02.06 79
33154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8일 개막…변경 ABS존·피치클록 적용 야구 02.06 83
33153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02.06 80
33152 포옛도 우승 욕심 있다…부정탈까 K리그1 우승 트로피 손 안 대(종합) 축구 02.06 80
33151 프로농구 삼성, 7연패로 다시 최하위 추락…실책 24개 농구&배구 02.06 67
33150 다시 뛰는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유니폼 입는다 축구 02.06 7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