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슈잉, KLPGA 드림투어 최종전 리쥬란 왕중왕전 우승

뉴스포럼

리슈잉, KLPGA 드림투어 최종전 리쥬란 왕중왕전 우승

빅스포츠 0 28 10.31 00:20
권훈기자

드림투어 상금왕은 송은아…상위 20명에 내년 KLPGA 투어 출전권

리슈잉의 티샷.
리슈잉의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리슈잉(중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드림투어 최종전인 파마리서치 리쥬란 왕중왕전(총상금 2억원) 정상에 올랐다.

리슈잉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에서 서교림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리슈잉과 6언더파 66타를 때린 서교림은 최종 합계 203타로 3라운드를 마친 뒤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첫 번째 연장전을 파로 비긴 뒤 두 번째 연장전에서 리슈잉은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상금 3천만원을 받은 리슈잉은 상금랭킹 15위에서 2위(5천123만원)로 껑충 뛰어 내년 KL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지난해 중국 국적자로는 처음으로 KLPGA 투어에서 입성했지만, 상금랭킹 72위에 그친 데다 시드전에서도 31위에 머물러 올해는 KLPGA 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했던 리슈잉은 다시 한번 KLPGA 투어에서 코리안 드림에 도전하게 됐다.

국가대표로 작년 세계아마추어팀 챔피언십에서 이효송, 김민솔과 함께 우승을 합작했던 서교림은 지난 8월부터 드림투어에서 뛰기 시작한 탓에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51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준우승으로 상금랭킹 10위(3천67만원)로 도약, 내년에는 KLPGA 투어에서 뛰게 됐다.

공동 29위(1언더파 215타)로 대회를 마친 송은아는 시즌 상금 5천283만원을 쌓아 상금왕에 올랐다.

송은아는 올해 3년째 뛰는 드림투어에서 2차례 우승과 2차례 준우승, 3위 한번 등 10번이나 톱10에 진입하는 빼어난 경기력을 뽐낸 끝에 KLPGA 투어에 입성하게 됐다.

김효문, 황연서, 이지현, 이재윤, 박지혜, 권서연, 정주리, 윤선정, 박소혜, 강정현, 윤혜림, 한빛나, 구래현, 황민정, 마서영, 이주현, 조이안 등이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들어 내년 KL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린 성은정은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6위(9언더파 207타)에 그친 바람에 KLPGA 투어 입성 기회를 놓쳤다.

성은정은 상금랭킹 37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102 KPGA 더채리티 클래식 기부금 3억원,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 골프 10.31 39
29101 야구대표팀, 11월 1∼2일 쿠바 평가전서 '28명 옥석 고르기' 야구 10.31 37
29100 월드시리즈서 수비 방해한 양키스 팬, 5차전 출입 금지 야구 10.31 33
29099 평사리들판서 짚풀공 슈팅…내달 23일 '하동 논두렁축구대회' 축구 10.31 39
29098 왼손 오원석은 kt, 오른손 김민은 SSG로 이적…맞트레이드 야구 10.31 36
29097 프로배구 올스타전 팀 없는 비연고지서 열릴까…춘천 유력 농구&배구 10.31 31
29096 '비겨도 K리그1 잔류' 제주…김학범 감독은 "무조건 승점 3!" 축구 10.31 36
29095 뮌헨, 마인츠 4-0 잡고 포칼 16강행…무시알라 생애 첫 해트트릭 축구 10.31 34
29094 태극마크 간절한 나승엽 "컨디션 좋고 몸도 다 만들었어요" 야구 10.31 37
29093 '잠자던 거인' 양키스 저지, WS 첫 홈런 드디어 터졌다 야구 10.31 34
29092 '김민수 첫 풀타임' 지로나, 국왕컵 첫판 5부 팀 4-0 완파 축구 10.31 31
29091 OK 세터 이민규, 소사초·소사중·송림고에 1천500만원 기부 농구&배구 10.31 23
29090 손흥민 빠진 토트넘, 맨시티 2-1 격파하고 리그컵 8강행 축구 10.31 33
29089 "올 수 있겠니" 한 마디에…밤 10시에 잠실로 향한 임찬규 야구 10.31 39
29088 어빙 35점…NBA 댈러스, 지난 시즌 결승 상대 미네소타 또 제압 농구&배구 10.31 3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