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이번 시즌 K리그1 14∼26라운드에도 가장 많은 홈 경기 관중을 끌어모은 팀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일 발표한 2024시즌 K리그1 14∼26라운드 클럽상 선정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이 기간 5차례 홈 경기에 평균 1만8천635명을 유치, 가장 많은 관중 수를 기록해 '풀 스타디움상'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은 1∼13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1차 시상에 이어 이번 시즌 두 차례 풀 스타디움상을 모두 가져갔다.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강원FC에 돌아갔다.
14∼26라운드 강원의 홈 경기엔 평균 1만121명이 입장, 1∼13라운드의 5천931명보다 4천명 넘게 늘었다.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 HD가 차지했다.
정기적 영문 미디어 게시물·보도자료 배포, 선수 환송식·스타디움 투어 진행, 포토카드·특별 유니폼 출시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울산은 2회 연속 팬 프렌들리상을 가져갔다.
잔디 관리 상태를 평가하는 '그린 스타디움상'은 강원의 강릉종합운동장이 받았다.
K리그2에서는 수원 삼성이 풀 스타디움상(홈 5경기 평균 1만1천448명)을, 천안시티FC가 플러스 스타디움상(평균 1천896명→3천721명)을 가져갔다.
서울 이랜드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 천안의 천안종합운동장은 그린 스타디움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