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화에서 뛴 김강민, 은퇴식은 2025년 SSG에서

뉴스포럼

2024년 한화에서 뛴 김강민, 은퇴식은 2025년 SSG에서

빅스포츠 0 143 2024.10.15 12:20
하남직기자

SSG "23년 동안 뛰며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

김강민, 한국시리즈 MVP
김강민, 한국시리즈 MVP

(인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8일 SSG 랜더스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했다.
한국시리즈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 최우수 선수로 결정된 김강민이 환호하고 있다. 2022.1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에서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낸 김강민(42)이 은퇴식은 '23년 동안 뛴' SSG 랜더스(SK 와이번스 시절 포함)에서 한다.

프로야구 SSG는 "2025년에 김강민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SSG는 "김강민이 구단에서 23년 동안 활약하며 보여준 노고와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은퇴식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은퇴식 일정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강민은 2001년 2차 2라운드로 SK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SSG가 2021년에 SK 구단을 인수한 뒤에도 김강민은 2023년까지 SSG에서 뛰었다.

SK와 SSG 유니폼을 입고 올린 1군 성적은 1천919경기, 타율 0.274, 1천470안타, 138홈런, 674타점, 805득점, 209도루다.

한화 유니폼 입은 김강민
한화 유니폼 입은 김강민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김강민이 2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2024.2.23 [email protected]

은퇴 선언은 한화에서 했다.

김강민은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선택을 받아 이적했다.

올해 김강민은 41경기만 뛰었고, 정규시즌 말미에 한화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

2001년에 KBO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 중 김강민은 가장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2022년에는 SSG 유니폼을 입고서 최고령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도 올랐다.

2023시즌 종료 뒤 은퇴를 고민하던 김강민은 한화의 지명을 받고서 1년 더 선수로 뛰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치르며 은퇴 결심을 굳혔다.

24년 동안 한국프로야구 무대를 누빈 김강민의 통산 1군 성적은 1천960경기 타율 0.273, 1천487안타,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209도루다.

김강민이 SSG 선수로 한 경기를 더 뛸 방법도 있다.

KBO는 2021년 은퇴식을 위해 엔트리 등록이 필요할 경우 정원을 초과해 엔트리에 등록하는 걸(특별 엔트리) 허용하기로 했다.

kt wiz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지만, 올해 두산 베어스에서 은퇴식을 하고 '특별 엔트리'에 포함됐던 더스틴 니퍼트처럼 김강민도 내년에 '하루짜리 SSG 선수'로 등록하며 그라운드와 작별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366 유로 2024 챔피언 스페인, 네이션스리그서 세르비아에 3-0 완승 축구 2024.10.16 173
28365 삼성 화력에 벼랑 끝에 몰린 LG, 안방 PO서 반격 카드 있나 야구 2024.10.16 136
28364 여자배구 흥국생명, 아시아쿼터 교체…뉴질랜드 출신 피치 영입 농구&배구 2024.10.16 150
28363 북한,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4경기째 무승…벤투호 UAE도 고전 축구 2024.10.16 172
28362 유해란·리디아 고·이민지, LPGA BMW 대회 1R 동반 플레이 골프 2024.10.16 155
28361 김민재 지도한 투헬 감독,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부임 전망 축구 2024.10.16 173
28360 PGA 대회 '3연패 도전' 김주형 "기회 와서 영광…더 집중하겠다" 골프 2024.10.16 137
28359 '어린이팬 출신' LG 임찬규·삼성 황동재, PO 3차전 선발 맞대결 야구 2024.10.16 140
28358 SOOP,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생중계 축구 2024.10.16 174
28357 '임시주장으로 2연승' 김민재 "바뀐 분위기? 선수들이 만드는것" 축구 2024.10.16 185
28356 '당돌한 막내' 배준호 "어린 선수들만의 에너지 있다고 생각해" 축구 2024.10.16 230
28355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이재성 "내 위치서 할 수 있는 걸 하자" 축구 2024.10.16 189
28354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중국에 1-2 패배…3차 예선 첫승 또 실패 축구 2024.10.16 184
28353 오세훈·오현규 나란히 골 맛…뜨거워진 홍명보호 최전방 경쟁(종합) 축구 2024.10.16 195
28352 손흥민·황희찬·엄지성 빠진 홍명보호 왼 측면…해답은 배준호 축구 2024.10.16 19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