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노조 "문체부 감사 무대응한 김정배 부회장 사퇴해야"

뉴스포럼

축구협회 노조 "문체부 감사 무대응한 김정배 부회장 사퇴해야"

빅스포츠 0 172 2024.10.18 00:20
안홍석기자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대한축구협회 노조는 17일 성명을 내고 김정배 부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성명에서 "강도 높은 문체부 감사를 두 달여 겪으면서 직원들은 한목소리로 협회 내 컨트롤 타워가 없다고 아우성이었다"면서 "(김 부회장은) 본인에게 책임이 갈만한 요소를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문제해결은커녕 논란을 키우는 데 크게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축구협회가 저지른 실책도 김 부회장이 관여한 결과라고 축구협회 노조는 주장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홍 감독 선임 과정의) 세부 계약조건 등은 김 부회장이 총책임자"였다면서 "10차 전력강화위가 끝나고 정해성 위원장이 사퇴한 직후 이임생 기술이사가 협상 권한이 있다고 그의 등을 떠민 것도 바로 김 부회장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회장이 전력강화위를 다시 구성하자고 한 지시를 무시하고 문제없다고 밀어붙인 이도 김 부회장"이라고 주장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김 부회장이 홍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에 대해 기사를 쓴 한 기자에게 조롱성 이메일을 보낸 일도 언급하면서 "김 부회장은 축구팬과 축구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 회장 주위엔 더 이상 제대로 된 사람이 없다. 다 본인이 자초한 것이고, 리더십 붕괴의 반증"이라면서 정 회장이 4선 연임을 포기하고 불출마할 것도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493 PS 16경기 연속 매진…올해 가을야구 입장수입 100억 돌파 야구 2024.10.19 151
2849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삼성-LG 4차전도 비로 취소…19일 개최(종합) 야구 2024.10.19 156
28491 삼성 구자욱, 무릎 치료 후 오늘 귀국…"선수단 숙소로 합류"(종합) 야구 2024.10.19 162
28490 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 2R 비로 연기 골프 2024.10.19 152
2848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삼성-LG 4차전도 비로 취소…19일 개최 야구 2024.10.19 152
28488 갈 길 바쁜 K리그1 포항과 수원FC, 파이널A 첫판 1-1 무승부 축구 2024.10.19 200
28487 배현진 "정몽규, 축구협에 자기 회사 임원 파견…사조직처럼 운영" 축구 2024.10.19 209
28486 [부고] 김은정(여자 17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씨 부친상 축구 2024.10.19 186
28485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2024.10.19 193
28484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1-1 대구 축구 2024.10.19 200
28483 MLB 다저스, 4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앞으로 '1승'(종합) 야구 2024.10.19 153
28482 '오스틴 킬러' 삼성 김윤수 "또 상대할 텐데…남자답게 할 것" 야구 2024.10.19 159
28481 태영건설, 경주 루나엑스 골프장 매각 골프 2024.10.19 161
28480 박진만 삼성 감독 "구자욱 통증 많이 줄어…오늘 검진 지켜봐야" 야구 2024.10.19 160
28479 앙리·드로그바 등 축구 전설들 입국…'창 vs 방패' 아이콘 매치 축구 2024.10.19 19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