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24-2025시즌 23일 개막…보스턴 2연패냐, 서부의 반격이냐

뉴스포럼

NBA 2024-2025시즌 23일 개막…보스턴 2연패냐, 서부의 반격이냐

빅스포츠 0 144 2024.10.21 12:20
김동찬기자

뉴욕·필라델피아·OKC·댈러스 등 우승 경쟁, 제임스 부자 활약에도 관심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 보스턴과 댈러스 경기 모습.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 보스턴과 댈러스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2024-2025시즌이 23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는 30개 팀이 82경기씩 2025년 4월까지 치르게 되며 이후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6월까지 이어지는 8개월 대장정이다.

23일 정규리그 개막전은 오전 8시30분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의 경기로 열리며 이어 오전 11시에는 LA 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맞대결한다.

지난 시즌 우승팀 보스턴은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등 우승 멤버들이 건재하다.

보스턴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NBA 사무국이 30개 구단 단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을 묻는 항목에서 83%의 응답률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 2연패 최근 사례는 2017년과 2018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보스턴의 개막전 상대 뉴욕은 이달 초 미네소타와 트레이드를 통해 올스타 빅맨 칼 앤서니 타운스를 영입했다.

기존의 제일런 브런슨과 함께 비시즌 기간 영입한 미칼 브리지스, 타운스의 '빅3' 조합을 앞세워 정상에 도전한다.

또 폴 조지를 영입해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 등과 함께 호화 라인업을 구축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평가된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길저스 알렉산더(2번)
오클라호마시티의 길저스 알렉산더(2번)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Ron Chenoy-Imagn Images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댈러스 매버릭스 등이 강팀으로 꼽힌다.

단장 설문 조사에서 최우수선수(MVP) 후보 1위로 꼽힌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는 알렉스 카루소, 아이제이아 하르텐슈타인 등을 보강하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댈러스는 기존의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에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던 클레이 톰프슨을 데려와 막강한 화력을 뿜어낼 준비를 마쳤다. 톰프슨이 시범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이 마음에 걸린다.

니콜라 요키치가 건재한 덴버 너기츠,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한 미네소타도 '서부의 강호'로 불릴 만하다.

제임스(오른쪽)와 그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오른쪽)와 그의 아들 브로니

[AP=연합뉴스]

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는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시범경기에서 제임스 부자가 함께 코트를 누비는 장면이 이미 연출됐다.

시범 경기에서 부진해 혹평받았던 브로니는 19일 골든스테이트와 경기에서는 17점을 넣으며 모처럼 활약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팀 중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팬들의 관심을 끈다.

샌안토니오는 2년 차를 맞는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가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과 호흡을 맞춘다.

또 멤피스는 지난 시즌 징계와 부상이 겹치며 제대로 뛰지 못한 자 머랜트가 돌아왔고, 키 172㎝ 단신인 일본인 가드 가와무라 유키가 출전 기회를 얼마나 얻을지 궁금하다.

리그 최고의 스타 선수 중 한 명인 스테픈 커리가 톰프슨이 떠난 골든스테이트를 어디까지 올려놓을 것인지도 지켜볼 일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610 2% 확률 터졌다…대한항공, 신인 전체 1순위로 세터 김관우 지명(종합2보) 농구&배구 2024.10.21 162
28609 '신상우 감독 1기' 여자 축구대표팀, 일본과 친선경기 위해 출국 축구 2024.10.21 196
28608 2024 가을 야구, 한국시리즈 치르기도 전에 입장수입 신기록 야구 2024.10.21 153
28607 프로농구 삼성·정관장, 개막 전 '2약' 전망 뒤엎을 수 있을까 농구&배구 2024.10.21 154
28606 윤이나 등 KLPGA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 20명 확정 골프 2024.10.21 181
28605 [여자농구개막] ③절대 강자 없는 코트…역대급 순위 싸움 예상 농구&배구 2024.10.21 167
28604 유럽골프 게리에, 230경기 만에 연장전 9번 치르고 첫 우승(종합) 골프 2024.10.21 178
28603 김재현-박경수-한유섬…KS 목발 투혼 계보, 구자욱이 잇는다 야구 2024.10.21 177
28602 KS 1·2차전 앞둔 광주 비소식…"경기는 예정대로" 야구 2024.10.21 178
28601 [PGA 최종순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골프 2024.10.21 171
28600 유럽골프 게리에, 230경기 만에 연장전 9번 치르고 첫 우승 골프 2024.10.21 178
28599 [여자농구개막] ②박혜진·김소니아·진안 등 간판스타 대이동…WKBL 지각변동 농구&배구 2024.10.21 221
28598 '살라흐 1골 1도움' 리버풀, 첼시에 2-1 승리…4연승+선두 질주 축구 2024.10.21 183
28597 [여자농구개막] ①박지수 없고 우리은행 약화…아시아쿼터로 일본 비중 커져 농구&배구 2024.10.21 150
28596 강민호의 '총알 송구', KS서 김도영의 '발'도 묶을까 야구 2024.10.21 14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