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 kt 코치로 합류…대도 DNA 심는다

뉴스포럼

'바람의 아들' 이종범, kt 코치로 합류…대도 DNA 심는다

빅스포츠 0 150 2024.10.24 12:21
김경윤기자

'해태 왕조' 이강철 감독과 재회…도루 최하위 kt 변화시킬까

kt wiz에 합류하는 이종범 코치
kt wiz에 합류하는 이종범 코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바람의 아들' 이종범(54) 코치가 kt wiz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

프로야구 kt 관계자는 24일 "이종범 코치와 23일 계약했다"며 "그동안 우수한 지도력을 보여준 이종범 코치는 여러 방면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직은 1루 및 외야 수비 코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종범 코치의 주루 지도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범 코치는 현역 시절 4차례 도루왕에 올랐고, 1994년엔 한 시즌 최다인 84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코치로 몸담았던 LG 트윈스에서도 다양한 작전 및 주루 능력을 심어 넣었다.

올해 정규시즌 팀 도루(61개) 최하위를 기록한 kt가 시즌 종료 후 이종범 코치 영입을 추진한 이유다.

kt의 팀 도루 성공률은 0.693으로 리그 평균(0.744)을 밑돌았다.

이종범 코치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서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 몸담았고, 2001년 KIA로 돌아와 2012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김응용 전 감독을 따라 한화에서 주루 코치로 활동한 뒤 LG 코치, 방송해설위원 등을 거쳤다.

올해엔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연수 코치로 활동하며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현지 적응을 도왔다.

이종범 코치는 마법사 군단에 합류하면서 이강철 kt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이강철 감독과 이종범 코치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 왕조의 투타 중심으로 팀 전성기를 이끌었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KIA에서 함께 뛰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806 PS 평균자책점 0.00…삼성 김윤수 "탈삼진 영상 돌려봐" 야구 2024.10.25 131
28805 다저스 로버츠 감독 "오타니, 등판 가능성 전혀 없다" 야구 2024.10.25 138
28804 MZ엔 자율성, 고참에겐 책임감…이호준 NC 감독의 맞춤형 리더십 야구 2024.10.25 130
28803 사우디 축구대표팀 만치니 감독, 성적 부진으로 14개월만에 경질 축구 2024.10.25 191
28802 처음 태극마크 단 최고령 박동원…류중일 감독 "경험 있는 포수" 야구 2024.10.25 142
28801 '프로야구 신인 전체 1번' 키움 정현우, 고교 최동원상 받는다 야구 2024.10.25 125
28800 좁아진 LIV 골프 관문…Q스쿨 합격자 1명으로 축소 골프 2024.10.25 142
28799 맨유, 페네르바체와 UEL 3차전 '모리뉴 더비'서 1-1 비겨 축구 2024.10.25 175
28798 쓰러지고 지쳐도 뛰고 또 뛴다…KS 빛내는 이적생들 야구 2024.10.25 134
28797 골프 코스 관리 전문 ECM 앱 출시 골프 2024.10.25 148
28796 손흥민 빠진 토트넘, 알크마르 1-0 꺾고 UEL 3연승 행진 축구 2024.10.25 176
28795 한국 축구 FIFA 랭킹 22위…지난달보다 한 계단 올라 축구 2024.10.25 172
28794 "홍명보 선임 주먹구구식"…국감 마지막 날까지 질타당한 정몽규(종합) 축구 2024.10.25 186
28793 KLPGA 박보겸, 2주 연속 우승 시동…서경 클래식 첫날 2타차 3위 골프 2024.10.25 157
28792 [프로농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2024.10.25 18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