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KS 무안타 침묵 깼다…이승엽과 PS 통산 홈런 공동 1위

뉴스포럼

박병호, KS 무안타 침묵 깼다…이승엽과 PS 통산 홈런 공동 1위

빅스포츠 0 128 2024.10.26 00:20
하남직기자

올해 KS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홈런 작렬

박병호
박병호 '나도 홈런'

(대구=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말 무사 삼성 박병호가 솔로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4.10.25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번 한국시리즈(KS)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박병호(38·삼성 라이온즈)가 12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라이언 킹'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과 역대 포스트시즌(PS) 개인 통산 홈런 공동 1위(14개)에 자리했다.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 PS KS 3차전 3-1로 앞선 7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타이거즈 핵심 불펜 전상현의 초구 시속 138㎞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1차전 4타수 무안타, 2차전 5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3차전에서도 2회에 병살타, 5회에 삼진으로 물러났던 박병호는 이날 3번째자, 이번 KS 12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박병호의 PS 통산 홈런은 14개로 늘었다.

박병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개, 준플레이오프에서 9개, 플레이오프(PO)에서 1개, KS에서 3개의 홈런을 쳤다.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와 최정(SSG 랜더스)과 함께 PS 통산 홈런 13개로 공동 2위였던 박병호는 14번째 홈런을 치며,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승엽 감독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준PO 2개, PO 6개, KS 6개 등 총 14개의 홈런을 쳤다.

박병호가 올해 KS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이승엽 감독을 넘어 PS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다.

박병호
박병호 '나도 홈런'

(대구=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말 무사 삼성 박병호가 솔로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4.10.25 [email protected]

사실 박병호는 홈런 기록보다 KS 우승을 열망한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거포인 박병호는 2014년, 2019년, 2023년 등 총 세 차례 KS에 출전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그는 키움 히어로즈(넥센 시절 포함)에서 두 번(2014년, 2019), kt wiz에서 한 번(2023년) KS 무대를 누볐다.

박병호는 삼성에서 맞은 개인 4번째 KS에서도 팀이 1, 2차전에 패하고 자신도 무안타에 그쳐 마음이 무거웠지만 3차전에서 시원한 홈런포로 귀한 추가점을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865 [프로축구 수원전적] FC서울 1-0 수원FC 축구 2024.10.27 172
28864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68-60 DB 농구&배구 2024.10.27 132
28863 프로농구 소노, LG 꺾고 개막 3연승 '단독 선두'(종합) 농구&배구 2024.10.27 125
28862 'KS 4차전 승리투수' KIA 네일 "6차전 구원 등판 가능하게 준비"(종합) 야구 2024.10.27 122
28861 프로농구 소노, LG 꺾고 개막 3연승 '단독 선두' 농구&배구 2024.10.27 119
28860 'KS 1승 3패' 코너에 몰린 박진만 삼성 감독 "5차전부터 총력전" 야구 2024.10.27 120
28859 이범호 KIA 감독 "원태인 낮은 공 잘 참았다…승리 원동력" 야구 2024.10.27 124
28858 KIA 네일, 5⅔이닝 2실점 역투…삼성 원태인과 에이스 대결 완승 야구 2024.10.27 110
28857 4위 오른 서울…김기동 감독 "위닝 멘털리티 있어야 단단해져" 축구 2024.10.27 163
28856 지한솔, KLPGA 투어 서울경제 클래식 3R 2타 차 단독 선두 골프 2024.10.27 130
28855 삼성 원태인, 어깨 관절 손상 진단…KS·프리미어 12 출전 불발 야구 2024.10.27 119
28854 다저스, 프리먼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WS 1차전 승리 야구 2024.10.26 136
28853 여자농구 하나은행, 27일 홈 개막전에 경품 행사 농구&배구 2024.10.26 131
28852 골든스테이트, 3년 연속 NBA 구단 가치 평가 1위…12조 2천억원 농구&배구 2024.10.26 130
28851 프로야구 대구 KS 4차전도 매진…PS 20경기 연속 만원 관중 야구 2024.10.26 14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