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국내 대회 출전 안병훈 "한국 팬들 응원 힘이 됐다"

뉴스포럼

5년 만에 국내 대회 출전 안병훈 "한국 팬들 응원 힘이 됐다"

빅스포츠 0 139 2024.10.25 00:20
김동찬기자
안병훈
안병훈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이 "한국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안병훈은 2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470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오후 2시 50분 현재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른 안병훈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아쉬운 홀도 있었지만, 티샷부터 퍼트까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훈이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9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이후 이번이 5년 만이다.

이 대회는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안병훈은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해 좋았다"며 "미국에서 경기할 때도 한국 팬들이 오시면 힘이 되는데 오늘은 대부분 한국 팬이셔서 재미있고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1월 소니오픈 준우승 등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린 그는 "스윙이나 샷이 예전보다 좋아졌다"며 "실수도 줄었고, 안정감이 더해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계획은 항상 있지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은 사흘 제 실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대회가 올해 공식적인 마지막 대회"라고 밝혔다.

오후 2시 50분 현재 단독 1위 칸테로
오후 2시 50분 현재 단독 1위 칸테로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P 월드투어에서 뛰는 이반 칸테로(스페인)가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김승혁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김승혁은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인데, 바람을 잘 이용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며 "아이언을 잘 쳐야 버디 기회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혁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19위에 올랐다. 올해 KPGA 투어 최고 성적은 6월 비즈플레이 원더클럽오픈 공동 7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880 안병훈·김주형,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골프 2024.10.27 153
28879 김태군, 대형 만루홈런 폭발…KIA, 통산 'V12' 앞으로 1승 야구 2024.10.27 150
28878 프로축구 K리그, 2년 연속 유료 관중 '300만명 돌파' 축구 2024.10.27 186
28877 KS서 개인 첫 만루포…KIA 김태군 "식물 타자 아니라는 걸 증명"(종합) 야구 2024.10.27 149
28876 한국전력, 남자배구 개막 2연승…'빅토리아 활약' 기업은행 승리(종합) 농구&배구 2024.10.27 140
28875 KIA 네일, 5⅔이닝 2실점 역투…삼성 원태인과 에이스 대결 완승 야구 2024.10.27 146
28874 '신상우 감독 데뷔' 여자 축구 대표팀, 일본과 평가전 0-4 완패 축구 2024.10.27 188
28873 [프로야구 KS 4차전 전적] KIA 9-2 삼성 야구 2024.10.27 142
28872 [프로축구 중간순위] 26일 축구 2024.10.27 180
28871 김태군, 대형 만루홈런 폭발…KIA, 통산 'V12' 앞으로 1승(종합) 야구 2024.10.27 144
28870 집요한 김선빈, 원태인 무너뜨린 10구 승부…"의도한 건 아냐" 야구 2024.10.27 145
28869 '결승골' 루카스 "린가드와 호흡 맞추는 중…팀 승리해 기뻐" 축구 2024.10.27 162
28868 '양민혁 결승 골' 강원, 우승 경쟁 계속…선두 울산 바짝 추격(종합) 축구 2024.10.27 176
28867 불가능한 퀵후크, 얇은 투수 전력에 무너진 삼성 야구 2024.10.27 121
28866 [프로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4.10.27 11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