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플라이 잡은 베츠 글러브서 공 뺏은 양키스 팬 퇴장

뉴스포럼

파울플라이 잡은 베츠 글러브서 공 뺏은 양키스 팬 퇴장

빅스포츠 0 28 10.30 12:21
천병혁기자
파울볼을 잡은 무키 베츠의 글러브에서 공을 뺏는 양키스 팬들
파울볼을 잡은 무키 베츠의 글러브에서 공을 뺏는 양키스 팬들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경기 도중 무개념 팬들의 무례한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월드시리즈 4차전이 열린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는 1회말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가 호수비를 펼쳤으나 양키스 팬들의 방해로 공을 놓치고 말았다.

다저스 우익수인 베츠는 1회말 양키스 1번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날린 타구를 쫓아 우측 파울라인 밖의 관중석 펜스까지 뛰어올라 공을 잡았다.

이 순간 양키스 팬 2명이 베츠의 글러브를 붙잡고 공을 빼앗은 것이다.

위험한 방해를 받은 베츠는 분통을 감추지 못했다.

관중의 방해로 공이 떨어졌지만, 심판은 베츠가 제대로 포구한 것으로 판단해 아웃 판정을 내렸다.

베츠의 수비를 방해한 팬 2명은 곧바로 퇴장 조처됐다.

앞서 지난 2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는 2-2로 맞선 9회초 토레스가 좌월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외야 스탠드 맨 앞줄의 관중이 글러브로 공을 잡았다.

심판진은 관중이 잡지 않았다면 타구가 펜스 상단을 맞고 튀어 나왔을 것이라고 판단해 토레스의 2루타로 인정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연장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132 [여자농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11.01 34
29131 축구협회 노조 "정몽규 4선 저지 방법은 대의원총회 탄핵뿐" 축구 11.01 32
29130 조혜정 전 감독 '추모' GS칼텍스, 검은색 리본 달고 뛴다 농구&배구 11.01 29
29129 '외곽 농구 선언' KB, 3점포 7방으로 신한은행 꺾고 2연승 농구&배구 11.01 27
29128 대한항공 감독 "요스바니·김규민·이준 부상…팀 워크로 극복" 농구&배구 11.01 26
29127 프로야구 NC, 취임식과 함께 이호준 감독 체제 공식 출범 야구 11.01 28
29126 부상 공백 메운 정한용·아레프·조재영…대한항공, 삼성 완파(종합) 농구&배구 11.01 29
29125 UEFA, 2030년까지 여자축구에 1조5천억원 투자 축구 11.01 26
29124 '가을여왕'과 '장타여왕'의 반격…김수지·방신실, 1R 공동선두(종합) 골프 11.01 29
29123 [프로농구 서울전적] 현대모비스 83-80 삼성 농구&배구 11.01 20
29122 [여자농구 청주전적] KB 67-59 신한은행 농구&배구 11.01 24
29121 '1년 기다림 끝에 V리그 데뷔' 대한항공 김준호 "믿기지 않아" 농구&배구 11.01 22
29120 프로농구 삼성, 21점 차 리드 못 지키고 개막 6연패 수렁 농구&배구 11.01 23
29119 현대모비스, 2경기 연속 연장 승리…이우석 "진다고 생각 안 해" 농구&배구 11.01 23
29118 부상 공백 메운 정한용·아레프·조재영…대한항공, 삼성 완파 농구&배구 11.01 2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