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버츠 감독 "오타니, 등판 가능성 전혀 없다"

뉴스포럼

다저스 로버츠 감독 "오타니, 등판 가능성 전혀 없다"

빅스포츠 0 123 2024.10.25 12:21
천병혁기자

오타니 "내가 던지고 싶다고 말한 적 없다"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월드시리즈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로버츠 감독은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7전 4승제)를 하루 앞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오타니가 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 시즌 지명타자로만 출전해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하고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하지만 올 시즌 다저스의 마운드 사정이 여의치 않자 가을야구에서 오타니가 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UPI=연합뉴스]

오타니가 지난 8월 불펜 투구 등으로 재활을 시작한 가운데 로버츠 감독도 포스트시즌을 앞둔 9월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며 오타니의 등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저스 구단이 내부적으로 오타니의 올 시즌 등판에 불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 데 이어 로버츠 감독도 이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오타니 역시 통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던지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라며 감독과 입장을 같이 했다.

다저스와 양키스가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849 '이재성·홍현석 출전' 마인츠, 묀헨글라트바흐와 1-1 비겨 축구 2024.10.26 166
28848 프로야구 한화, 쓰루오카 2군 배터리 코치 영입 야구 2024.10.26 133
28847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PGA 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 중단 골프 2024.10.26 144
28846 '홈런포에 호수비' 삼성 김헌곤 "응원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뿐" 야구 2024.10.26 132
28845 김성근 "강민호의 마지막 볼 배합에 감탄"…강민호 "감사합니다" 야구 2024.10.26 125
28844 샌디에이고 단장 "김하성 잔류하길"…현지 매체는 1년 계약 전망 야구 2024.10.26 128
28843 '부상 투혼' 삼성 구자욱, KS 4차전 앞두고 '커피차 이벤트' 야구 2024.10.26 132
28842 박진만 감독 "원태인 최대한 길게 던져야…100∼110구 던질 것" 야구 2024.10.26 132
28841 "더 자주 출루해야 합니다"…삼성 김지찬, KS 3차전 세 번 출루 야구 2024.10.26 120
28840 토트넘 감독 "회복 덜 된 손흥민, 크리스털 팰리스전 어려워" 축구 2024.10.26 171
28839 이범호 KIA 감독 "피홈런 아닌, 레예스 공략 실패가 패인" 야구 2024.10.26 128
28838 박진만 감독 "김헌곤, 호랑이 잡는 사자…쳐야할 선수들이 쳤다" 야구 2024.10.26 139
28837 대구에선 공포의 강타자…삼성 김영웅, KS 3차전서 또 우월홈런 야구 2024.10.26 126
28836 '대포군단' 삼성 '쾅쾅쾅쾅' 대폭발…KS 2패 뒤 짜릿한 첫승 야구 2024.10.26 127
28835 국가대표 최준희, 영건스 매치플레이 우승 골프 2024.10.26 14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