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KIA 최형우, PS 최고령 홈런 신기록

뉴스포럼

'기록의 사나이' KIA 최형우, PS 최고령 홈런 신기록

빅스포츠 0 127 2024.10.29 00:22
김경윤기자

KS 5차전 5회에 우월 솔로포…최고령 안타·타점도 경신

담장 넘기는 최형우
담장 넘기는 최형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최형우가 5회말 무사에서 솔로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4.10.28 [email protected]

(광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고령'과 관련한 다양한 기록을 써온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최고령 홈런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최형우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2-5로 뒤진 5회말 공격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그는 삼성의 두 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몸쪽 141㎞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아치를 그렸다.

1983년 12월 16일생인 최형우는 만 40세 10개월 12일의 나이에 PS 홈런을 쳐 김강민(은퇴)이 2022년에 세웠던 기존 기록(만40세 1개월 25일)을 깼다.

최형우, 홈런 세리머니
최형우, 홈런 세리머니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최형우가 5회말 무사에서 솔로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10.28 [email protected]

최형우는 지난 26일 허리 통증 탓에 KS 4차전에 결장했으나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뒤 추격을 알리는 대형 홈런을 폭발했다.

최형우는 이미 수많은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40세 6개월 20일의 나이로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린 7월 9일 LG 트윈스전에선 40세 6개월 23일의 나이로 국내 선수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을 세웠다.

가을야구에서도 최형우의 신기록 행진을 계속되고 있다.

그는 출전하는 KS마다 역대 최고령 야수 출장 기록을 깨고 있고, 안타를 칠 때마다 KS 최고령 안타 기록도 새로 쓰고 있다. 타점 역시 KS 역대 최고령 기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045 SSG 떠나는 민경삼 대표이사 "청라돔 시대·프로야구 발전 응원" 야구 2024.10.30 129
29044 조혜정 전 GS 감독 별세…올림픽 배구 동메달·최초 여성 감독 농구&배구 2024.10.30 123
29043 다저스 프리먼, 또 넘겼다…WS 6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 야구 2024.10.30 126
29042 토트넘 감독 "손흥민, 주말 애스턴 빌라전 출격…리그컵엔 결장" 축구 2024.10.30 171
29041 한국배구연맹, 2024-2025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 개최 농구&배구 2024.10.30 123
29040 롯데,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우승…MVP는 김민석 야구 2024.10.30 128
29039 OK 새 외국인 루코니, 프로배구 개막 3경기 만에 벤치로 농구&배구 2024.10.30 129
29038 '배준호 휴식' 스토크시티, 리그컵 16강서 탈락 축구 2024.10.30 168
29037 멕시코 '2026월드컵' 준비 착수…공항·경기장 새 단장 축구 2024.10.30 169
29036 여자농구 KB, 31일 홈 개막전…강이슬 유니폼 등 경품 농구&배구 2024.10.30 127
29035 [프로배구 전적] 29일 농구&배구 2024.10.30 145
29034 씨름 농구 발언 재정위 회부 삼성 김효범 감독 "선수 보호 우선"(종합) 농구&배구 2024.10.30 133
29033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147
29032 해태 정회열-KIA 정해영, 사상 첫 父子 우승 세리머니 야구 2024.10.30 147
29031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13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