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윤동희 "생소한 투수 만나는 국제대회, 재밌습니다"

뉴스포럼

롯데 윤동희 "생소한 투수 만나는 국제대회, 재밌습니다"

빅스포츠 0 128 2024.10.29 12:20
하남직기자
인터뷰하는 윤동희
인터뷰하는 윤동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윤동희가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윤동희(21·롯데 자이언츠)는 "다양한 투수를 만날 수 있는 국제대회가 정말 재밌다"고 했다.

2022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3세 이하 월드컵,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며 국제대회의 매력에 빠졌다.

올해 가을에는 2024 WBSC 프리미어12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소집 훈련 명단에 포함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훈련한 윤동희는 28일 "아직은 긴장한 상태"라며 "선배들이 정말 잘 친다. 최종 엔트리 승선을 장담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윤동희는 '우타 외야수'라는 장점을 지닌 데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293, 14홈런, 8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9로 활약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 선수가 발생해 '교체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고서 23타수 10안타(0.435), 1홈런, 6타점을 올린 기억도 있다.

윤동희는 "아시안게임에서 잘했다고, 다른 대회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지는 못한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야 아시안게임과 비슷한 성적이라도 낼 수 있다"고 몸을 낮췄다.

윤동희, 오늘도 안타 신고
윤동희, 오늘도 안타 신고

(사오싱[중국]=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 1회초 1사 주자 1루, 대한민국 윤동희가 우전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0.7 [email protected]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윤동희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만난 선수들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들이 출전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대만에서 11월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윤동희는 "나는 국제대회가 정말 재밌다. 타석에서 생소한 공을 보는 것도 신기하다. 소속팀 때와는 또 다른 책임감을 느낀다"며 "프리미어12에서는 다양한 나라 선수들과 만날 수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보다 더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생소한 투수를 공략하면 즐거움이 더 커진다.

윤동희는 아시아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제는 한 단계 더 높은 프리미어12에서 경쟁력을 시험한다.

윤동희는 "전력분석팀에서 준비해 준 영상을 시간 날 때마다 본다. 확실히 상대 투수들의 공이 좋다"며 "최종 엔트리에 뽑힌다면, 철저히 준비하고 과감하게 공략하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996 유럽 축구 '최고의 별'은 로드리…2024 발롱도르 수상 축구 2024.10.29 177
28995 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 31일 개막…유해란·신지애 등 출전 골프 2024.10.29 151
28994 'KS 6차전 시구 무산'…광주 발달장애야구단 "아쉽지만 기뻐" 야구 2024.10.29 127
28993 '광주 꺾은 결승골' 인천 무고사, K리그1 35라운드 MVP 축구 2024.10.29 187
28992 유럽 축구 '최고의 별'은 로드리…2024 발롱도르 수상(종합) 축구 2024.10.29 181
28991 KS 우승한 KIA, 배당금 수입만 52억5천만원…역대 최고액 야구 2024.10.29 131
28990 AFC 시상식, 오늘 경희대서 개최…설영우 '올해의 선수' 후보 축구 2024.10.29 178
28989 로드리 발롱도르 영예…비니시우스 수상 불발에 R.마드리드 불참(종합2보) 축구 2024.10.29 162
28988 [프로야구결산] ①'최다 우승' KIA, 7년 만에 12번째 V…KBO는 1천만 관중 야구 2024.10.29 133
28987 [프로야구결산] ④프리미어12 젊은 대표팀, 부상 악재 딛고 4강 향해 전진(끝) 야구 2024.10.29 129
28986 관악구 첫 파크골프장 난곡동 관악산 자락에 조성 골프 2024.10.29 137
28985 [프로야구결산] ②관심 독차지한 김도영…최정·손아섭·양현종 '베테랑 품격' 야구 2024.10.29 132
28984 [프로야구결산] ③이제는 프런트의 시간…스토브리그 개막 야구 2024.10.29 126
28983 '프리미어12 투수 최고참' 고영표 "나와 후배들이 해야 할 때" 야구 2024.10.29 128
열람중 롯데 윤동희 "생소한 투수 만나는 국제대회, 재밌습니다" 야구 2024.10.29 12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