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디아스, 뮌헨서 김민재와 뛴다…이적료 1천200억원

뉴스포럼

리버풀 공격수 디아스, 뮌헨서 김민재와 뛴다…이적료 1천200억원

빅스포츠 0 40 07.28 12: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뮌헨으로 이적할 디아스
뮌헨으로 이적할 디아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에서 뛰던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28)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는다.

영국 BBC는 리버풀이 뮌헨과 디아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7천500만유로(약 1천217억원)라고 BBC는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곧바로 이적 공식 발표가 날 거로 보인다.

디아스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일본 도쿄에 머무는 리버풀 선수단을 곧 떠나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디아스 영입으로 뮌헨은 부상으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 자말 무시알라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무시알라는 이달 끝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종아리뼈가 골절되고 발목이 탈구되는 큰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오르는 신세가 됐다.

콜롬비아 출신의 디아스는 2022년 1월 리버풀에 입단해 공식전 148경기에 나서 41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공률 18.3%의 득점포로 13골을 폭발하며 리버풀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루이스 디아스
루이스 디아스

[AFP=연합뉴스]

디아스 이적은 리버풀이 공격진을 대폭 강화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리버풀은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존재감을 뽐내던 공격 자원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EPL 2연패를 향해 열을 올리고 있다.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에 기여한 플로리안 비르츠, 지난 시즌 15골 8도움을 올리며 프랑크푸르트를 분데스리가 3위로 이끈 위고 에키티케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여기에 뉴캐슬의 대형 골잡이 알렉산더 이사크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리버풀이 올여름 선수 이적료로 쓴 금액은 2억6천900만 파운드(4천99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값이 1억 파운드는 능히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이사크 영입에 성공한다면, 이 액수는 4억여 파운드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존 공격수를 일부 정리해야 하는 리버풀과 무시알라 대신 왼쪽에서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검증된 공격수를 물색하던 뮌헨의 바람이 맞아떨어졌다.

뮌헨에서는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가 2023년부터 활약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075 불굴의 골퍼 쩡야니, 8년만에 메이저 컷 통과 "포기하지 않았다" 골프 08.02 49
36074 MLB 미네소타, 트레이드 마감일 앞두고 주전급 11명 내보내 야구 08.02 43
36073 토트넘과 10년 동행 마친 손흥민, 뚜렷한 발자취…173골-101도움 축구 08.02 36
36072 프로야구 kt, 로하스와 결별…새 외인 타자 스티븐슨 영입 야구 08.02 42
36071 6타 더 줄인 임성재,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2R 상위권 골프 08.02 46
36070 NC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검토에 창원NC파크 상권 '불안' 야구 08.02 43
36069 2위 LG 역전승·1위 한화는 역전패…1게임 차 선두 싸움(종합) 야구 08.02 62
36068 한국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8강전서 폴란드에 2-3 패배 농구&배구 08.02 44
36067 태국 콩끄라판,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대회 우승 골프 08.02 53
36066 [프로야구 잠실전적] SSG 7-2 두산 야구 08.02 46
36065 K리그1 꼴찌 대구, 쇄신안 발표…조광래 사장 시즌 끝나고 사퇴 축구 08.02 44
36064 '경질 통보' 울산 김판곤 감독 "예의는 물론 행정적으로도 문제"(종합) 축구 08.02 45
36063 첫 승을 향해…서어진·최민경·김리안 오로라월드 2R 공동 선두 골프 08.02 55
36062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KLPGA 대회 출전 윤이나 응원 이벤트 개최 골프 08.02 48
36061 '사자 사냥꾼' 임찬규…LG, 4연승 거두며 1위 한화 1게임차 추격 야구 08.02 4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