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자키, 한국 시니어오픈 골프 우승…외국인으로 두 번째

뉴스포럼

미나미자키, 한국 시니어오픈 골프 우승…외국인으로 두 번째

빅스포츠 0 156 2024.11.01 12:22
권훈기자
타미우스 김양옥 회장(왼쪽), 미나미자키, 강형모 KGA 회장, 매일유업 고정수 전무.
타미우스 김양옥 회장(왼쪽), 미나미자키, 강형모 KGA 회장, 매일유업 고정수 전무.

[K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나미자키 지로(일본)가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 시니어 오픈 골프 대회 정상에 올랐다.

미나미자키는 1일 제주도 타미우스 골프&빌리지(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최종 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전날 2라운드까지 스코어 7언더파 137타로 우승했다.

외국인이 한국 시니어 오픈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5년 챔피언에 올랐던 미국 국적 공영준 이후 두 번째다.

미나미자키는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3년 시드와 내년 한국오픈, GS칼텍스 매경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올해 54세인 미나미자키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치기현 메이플라워 골프클럽(파72)에서 치러진 KPGA 챔피언스 투어 메이플라워 골프클럽 인비테이셔널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가 우승한 덕분에 올해부터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은 KPGA 챔피언스 투어 통산 2승째인 셈이다.

그는 일본프로골프 시니어 투어도 뛰고 있지만 조건부 시드만 지녔다.

지난 6월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3차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한 미나미자키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앞으로 한국에서 더욱 열심히 선수 생활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기가 1타차 2위에 올랐고, 박도규와 이정욱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248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 미국리그 첫 시즌 마무리…3골 3도움 축구 2024.11.03 193
29247 스페인 물난리에 A.마드리드 감독 "이 상황에 경기? 말도 안돼" 축구 2024.11.03 198
29246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FA 시장에 나오나…옵트아웃 선언 야구 2024.11.03 164
29245 헐, 유럽 여자골프 사우디 대회 우승…시즌 대상은 탬벌리니 골프 2024.11.03 167
29244 외야수 벨린저, FA 재수 선택…MLB 컵스에 잔류 야구 2024.11.03 178
29243 5연패 조준 맨시티, 본머스에 1-2 덜미…EPL 선두 다시 리버풀 축구 2024.11.03 186
29242 '중동 원정' 홍명보호, 4일 명단 발표…'손흥민 돌아오나' 축구 2024.11.03 179
29241 '이강인 교체 투입' PSG, 랑스 1-0 잡고 리그1 개막 10경기 무패 축구 2024.11.03 185
29240 김민재의 뮌헨, 정우영의 우니온베를린에 3-0 완승…케인 멀티골 축구 2024.11.03 192
29239 챔피언 KIA, 벌써 코치진 조정…김주찬·김민우 코치 영입 야구 2024.11.03 144
29238 황희찬 결장한 울버햄프턴, 개막 10경기째 무승…리그 꼴찌 추락 축구 2024.11.03 173
29237 김하성, MLB FA 시장으로…샌디에이고와 상호 합의 옵션 거부 야구 2024.11.03 148
29236 '배준호 시즌 4호 도움' 스토크시티, 더비 카운티 2-1 격파 축구 2024.11.03 177
29235 KPGA 신인왕 도전 송민혁 "여유 있는 타수 차로 우승하고 싶다" 골프 2024.11.03 151
29234 [프로농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2024.11.03 14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