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플라이 잡은 베츠 글러브서 공 뺏은 양키스 팬 퇴장

뉴스포럼

파울플라이 잡은 베츠 글러브서 공 뺏은 양키스 팬 퇴장

빅스포츠 0 117 2024.10.30 12:21
천병혁기자
파울볼을 잡은 무키 베츠의 글러브에서 공을 뺏는 양키스 팬들
파울볼을 잡은 무키 베츠의 글러브에서 공을 뺏는 양키스 팬들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경기 도중 무개념 팬들의 무례한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월드시리즈 4차전이 열린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는 1회말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가 호수비를 펼쳤으나 양키스 팬들의 방해로 공을 놓치고 말았다.

다저스 우익수인 베츠는 1회말 양키스 1번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날린 타구를 쫓아 우측 파울라인 밖의 관중석 펜스까지 뛰어올라 공을 잡았다.

이 순간 양키스 팬 2명이 베츠의 글러브를 붙잡고 공을 빼앗은 것이다.

위험한 방해를 받은 베츠는 분통을 감추지 못했다.

관중의 방해로 공이 떨어졌지만, 심판은 베츠가 제대로 포구한 것으로 판단해 아웃 판정을 내렸다.

베츠의 수비를 방해한 팬 2명은 곧바로 퇴장 조처됐다.

앞서 지난 2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는 2-2로 맞선 9회초 토레스가 좌월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외야 스탠드 맨 앞줄의 관중이 글러브로 공을 잡았다.

심판진은 관중이 잡지 않았다면 타구가 펜스 상단을 맞고 튀어 나왔을 것이라고 판단해 토레스의 2루타로 인정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연장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069 입술 부르튼 김기동 감독 "50만 홈관중은 영광…내년 60만 도전" 축구 2024.10.31 157
29068 박혜진·김소니아 영입 BNK, 삼성생명 꺾고 시즌 첫 승 농구&배구 2024.10.31 104
29067 부상 떨쳐낸 기성용 "ACLE 진출 위해 남은 3경기 불태운다" 축구 2024.10.31 152
29066 울산 U-17,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 우승 축구 2024.10.31 151
29065 류중일 대표팀 감독 "김도영, 쿠바전부터 3번 타자 3루수 투입" 야구 2024.10.31 108
29064 롯데,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우승…상금 전액 기부(종합) 야구 2024.10.31 112
29063 '신영석·전진선의 높은 벽' 한국전력, 창단 첫 개막 3연승(종합) 농구&배구 2024.10.31 103
29062 리슈잉, KLPGA 드림투어 최종전 리쥬란 왕중왕전 우승 골프 2024.10.31 123
29061 NC, 박용근 작전·주루코치 영입…송지만·이종욱 코치와 결별 야구 2024.10.31 114
29060 허웅, 전 연인 변호사 무고교사·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농구&배구 2024.10.31 111
29059 볼피 역전 만루포…양키스, 다저스에 WS 3연패 뒤 1승 반격 야구 2024.10.30 131
29058 오타니 출전한 월드시리즈에 온 나라가 들썩이는 일본 야구 2024.10.30 132
29057 좁아지는 PGA 투어 무대… 출전 선수 축소 등 추진 골프 2024.10.30 132
29056 부산 연고 BNK 썸 프로농구단 홈 개막전 축하 행사 농구&배구 2024.10.30 127
29055 SSG 야구단 사장에 김재섭 이마트 상무보…민경삼 대표와 작별(종합) 야구 2024.10.30 12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