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발가락·무릎 수술 예정…2025시즌에는 돌아온다"

뉴스포럼

커쇼 "발가락·무릎 수술 예정…2025시즌에는 돌아온다"

빅스포츠 0 162 2024.11.02 12:21
하남직기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든 커쇼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든 커쇼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클레이턴 커쇼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우승 퍼레이드에서 트로피를 들고 포효하고 있다. e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부상 탓에 마운드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클레이턴 커쇼(36)는 누구보다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기뻐했다.

다저스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WS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직접 보고자, 수술도 미뤘다.

커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서 열린 WS 우승 퍼레이드에서 가진 MLB닷컴,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재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5시즌에는 마운드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시즌 뒤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커쇼는 올해 7월 말 빅리그에 복귀해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올렸다.

하지만, 9월 초 왼쪽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결국 포스트시즌(PS)에 출전하지 못했다.

마운드에 설 수 없는 상황에도 커쇼는 다저스 선수단과 동행했고, WS 우승 퍼레이드에도 참석해 "정말 행복한 순간"이라고 감격을 표했다.

2008년 데뷔 이후 17시즌 동안 다저스에서만 던진 커쇼는 통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10번 뽑혔고 사이영상 세 차례, 리그 MVP 1차례 받은 커쇼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도 예약했다.

커쇼는 올해 개인적인 아쉬움을 꾹 누르고, 다저스의 우승을 기원했다.

수술을 미루고, PS 선수단 동행을 택하기도 했다.

커쇼는 수술을 미룬 이유를 "동료들과 함께 다닐 때 불편할 수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우승 퍼레이드까지 마친 커쇼는 이제 마운드 복귀를 위해 수술을 받고, 재활을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255 [프로농구 창원전적] 현대모비스 78-73 LG 농구&배구 2024.11.04 137
29254 프로배구 정관장, 최하위 도로공사 완파…2위 도약(종합) 농구&배구 2024.11.04 133
29253 아데토쿤보·릴러드 75점 합작에도…NBA 밀워키, 5연패 수렁 농구&배구 2024.11.04 134
29252 KPGA 투어 대상 장유빈 "퍼트 보완해서 미국 PGA 퀄리파잉 준비" 골프 2024.11.04 128
29251 [KPGA 최종순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골프 2024.11.04 123
29250 FA 시장 나오는 김하성의 예상 몸값은…4년 680억원 야구 2024.11.03 152
29249 쿠바 감독도 감탄한 박영현 "연투도, 멀티 이닝도 준비" 야구 2024.11.03 154
29248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 미국리그 첫 시즌 마무리…3골 3도움 축구 2024.11.03 190
29247 스페인 물난리에 A.마드리드 감독 "이 상황에 경기? 말도 안돼" 축구 2024.11.03 194
29246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FA 시장에 나오나…옵트아웃 선언 야구 2024.11.03 158
29245 헐, 유럽 여자골프 사우디 대회 우승…시즌 대상은 탬벌리니 골프 2024.11.03 162
29244 외야수 벨린저, FA 재수 선택…MLB 컵스에 잔류 야구 2024.11.03 170
29243 5연패 조준 맨시티, 본머스에 1-2 덜미…EPL 선두 다시 리버풀 축구 2024.11.03 181
29242 '중동 원정' 홍명보호, 4일 명단 발표…'손흥민 돌아오나' 축구 2024.11.03 175
29241 '이강인 교체 투입' PSG, 랑스 1-0 잡고 리그1 개막 10경기 무패 축구 2024.11.03 18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