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플라이 잡은 베츠 글러브서 공 뺏은 양키스 팬 퇴장

뉴스포럼

파울플라이 잡은 베츠 글러브서 공 뺏은 양키스 팬 퇴장

빅스포츠 0 110 2024.10.30 12:21
천병혁기자
파울볼을 잡은 무키 베츠의 글러브에서 공을 뺏는 양키스 팬들
파울볼을 잡은 무키 베츠의 글러브에서 공을 뺏는 양키스 팬들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경기 도중 무개념 팬들의 무례한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월드시리즈 4차전이 열린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는 1회말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가 호수비를 펼쳤으나 양키스 팬들의 방해로 공을 놓치고 말았다.

다저스 우익수인 베츠는 1회말 양키스 1번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날린 타구를 쫓아 우측 파울라인 밖의 관중석 펜스까지 뛰어올라 공을 잡았다.

이 순간 양키스 팬 2명이 베츠의 글러브를 붙잡고 공을 빼앗은 것이다.

위험한 방해를 받은 베츠는 분통을 감추지 못했다.

관중의 방해로 공이 떨어졌지만, 심판은 베츠가 제대로 포구한 것으로 판단해 아웃 판정을 내렸다.

베츠의 수비를 방해한 팬 2명은 곧바로 퇴장 조처됐다.

앞서 지난 2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는 2-2로 맞선 9회초 토레스가 좌월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외야 스탠드 맨 앞줄의 관중이 글러브로 공을 잡았다.

심판진은 관중이 잡지 않았다면 타구가 펜스 상단을 맞고 튀어 나왔을 것이라고 판단해 토레스의 2루타로 인정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연장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086 '김기동 축구'에 스며든 린가드 "감독이 원하는 것 알고 즐겨" 축구 2024.10.31 170
29085 JTBC, 2026·2030 FIFA 월드컵 독점 중계권 획득(종합) 축구 2024.10.31 166
29084 [프로농구 안양전적] 한국가스공사 97-64 정관장 농구&배구 2024.10.31 124
29083 '씨름 농구' 발언 프로농구 삼성 김효범 감독, 제재금 70만원 농구&배구 2024.10.31 122
29082 리슈잉, KLPGA 드림투어 최종전 리쥬란 왕중왕전 우승(종합) 골프 2024.10.31 128
29081 '광속 잠수함' 이강준, 팔꿈치 통증으로 야구 대표팀 하차 야구 2024.10.31 130
29080 [프로배구 전적] 30일 농구&배구 2024.10.31 130
29079 프로농구 가스공사, 정관장 33점 차 완파…3연승·공동 2위 농구&배구 2024.10.31 126
29078 '최악의 시즌' MLB 화이트삭스 새 사령탑에 베너블 코치 야구 2024.10.31 140
29077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 KPGA 상벌위 회부 골프 2024.10.31 137
29076 프로배구 여자부 조혜정 전 감독 추모…경기 전 묵념 농구&배구 2024.10.31 128
29075 프로농구 정관장,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획득 농구&배구 2024.10.31 129
29074 선수 생활 마감한 '캡틴' 박경수, kt에서 코치로 새 출발 야구 2024.10.31 114
29073 [프로배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2024.10.31 121
29072 LG 포수 이주헌·투수 이지강 등 4명, 일본 주니치 캠프 파견 야구 2024.10.31 12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