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준우승…우승은 워드

뉴스포럼

김효주,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준우승…우승은 워드

빅스포츠 0 35 07.28 00: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아마추어 세계 1위 출신 워드, 프로 데뷔전서 우승

김효주
김효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천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우승을 차지한 로티 워드(잉글랜드)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 성적을 냈다.

김효주는 14번 홀(파5) 버디로 워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갔으나 15, 1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가 나와 워드와 격차가 벌어졌다.

김효주보다 한 조 뒤에서 경기한 워드는 14번 홀 버디를 낚으며 김효주를 3타 차로 앞서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

로티 워드
로티 워드

[AP=연합뉴스]

2004년생 워드는 2023년 6월 로즈 장(미국) 이후 2년 1개월 만에 자신의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일궈낸 선수가 됐다. 워드의 최종 성적은 21언더파 267타다.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장과 워드까지 3명뿐이다.

아마추어 세계 1위였던 워드는 아마추어 자격이었던 이달 초 LET 아일랜드오픈에서 우승했고, 2주 전에 끝난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끝난 직후인 16일 프로로 전향한 워드는 프로 데뷔전이었던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 세계 여자 골프계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워드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4억1천만원)를 받았다.

LPGA 투어는 올해 열린 19개 대회까지 시즌 2승을 거둔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만일 김효주가 우승했더라면 시즌 2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를 수 있었다.

김세영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치고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9언더파 279타, 공동 8위에 오르며 올해 세 번째 '톱10'으로 선전했다.

8언더파 280타의 최혜진이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6개 대회에서 5번째 '톱10'이다.

LPGA 투어는 31일 영국 웨일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으로 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943 과르디올라 "내 신체나이는 75세…맨시티 떠나면 15년 쉴 수도" 축구 07.29 37
35942 MLB '컵스의 아이콘' 샌드버그, 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65세 야구 07.29 28
35941 여자배구 흥국생명 레베카 입국…메디컬테스트 후 선수단 합류 농구&배구 07.29 35
35940 MLB '컵스의 아이콘' 샌드버그, 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65세(종합) 야구 07.29 39
35939 아프리카 여자축구 챔피언 오른 나이지리아 '대표팀 처우' 논란 축구 07.29 34
35938 프로야구 한화 홈구장서 간판 연결 부위 탈락…28일 보강 시공 야구 07.29 44
35937 KPGA 투어챔피언십 개최지는 5년간 제주 테디밸리 골프 07.29 46
35936 쿠플시리즈 참가하는 EPL 뉴캐슬, 팬 환영 받으며 입국 축구 07.29 38
35935 KIA·NC, 최원준·김시훈 포함된 3대 3 대형 트레이드 야구 07.29 43
35934 이예원, KLPGA 위믹스 포인트 랭킹 10주 연속 1위 골프 07.29 36
35933 독일축구 마인츠 이재성 광대뼈 부상…마스크 쓰고 새 시즌 준비 축구 07.29 37
35932 여자골프 대형 스타 탄생 예고…프로 데뷔전서 우승한 워드 골프 07.29 40
35931 두산 오명진, 수비 도중 옆구리 다쳐 1군 엔트리 말소 야구 07.29 49
35930 KBO, 체코 야구협회와 업무 협약…11월 고척서 두 차례 평가전 야구 07.29 38
35929 PGA투어 뛰는 한국인 4인방 세계랭킹은 약보합세 골프 07.29 6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