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허수봉·신펑 고른 활약' 현대캐피탈, 4연승…KB는 4패

뉴스포럼

'레오·허수봉·신펑 고른 활약' 현대캐피탈, 4연승…KB는 4패

빅스포츠 0 127 2024.11.02 00:22
하남직기자
공격하는 레오
공격하는 레오

(서울=연합뉴스) 1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레오가 공격하고 있다. 2024.11.1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대캐피탈이 개막 후 4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가장 먼저 '승점 10' 고지를 밟았다.

현대캐피탈은 1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19 25-19)으로 완파했다.

필리프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3-2), OK저축은행(3-0), 대한항공(3-2)에 이어 KB손해보험도 제압했다

반면 정규리그를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미겔 리베라 전 감독이 사퇴해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시작한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날도 현대캐피탈이 자랑하는 삼각편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17점·등록명 레오), 허수봉(12점), 덩신펑(10점·등록명 신펑)은 고르게 득점했다.

KB손해보험에서는 안드레스 비예나(26점·등록명 비예나)가 분전하고, 2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윤서진(7점)이 활약했으나, 국가대표 나경복(6점)은 공격 성공률 31.25%로 부진했다.

서브하는 신펑
서브하는 신펑

(서울=연합뉴스) 1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신펑이 서브를 넣고 있다. 2024.11.1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첫 세트는 치열했다.

하지만 22-22에서 허수봉이 퀵 오픈을 성공하며 균형을 깼고, 상대 차영석의 속공을 수비로 받아낸 뒤 최민호가 속공으로 득점해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23-24에서 윤서진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추격 기회를 날렸다.

2세트도 중반까지 접전이 벌어졌지만, 현대캐피탈의 뒷심이 더 강했다.

17-16에서 신펑이 오픈 공격을 꽂았고, 허수봉이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든 뒤 후위 공격으로 득점을 보탰다.

이어 나경복의 퀵 오픈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현대캐피탈이 20-16으로 달아나며 2세트 승기를 굳혔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15-14에서 연속 4득점 하며 KB손해보험의 백기를 받아냈다.

최민호의 속공은 비예나의 손을 맞고 나갔지만, KB손해보험 한국민의 속공을 블로커 손에 닿지 않은 채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이어진 랠리에서 허수봉이 오픈 공격을 완성하고, 최민호가 비예나의 퀵 오픈을 블로킹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205 '복덩이' 고승범 "울산에 간절함 더하려 했다…시너지가 난 듯" 축구 2024.11.02 185
29204 36년만의 다저스 우승 퍼레이드에 LA 들썩…오타니, 아내와 참석 야구 2024.11.02 198
29203 MLB 샌프란시스코, 미내시언 단장 선임…첫 형제 단장 탄생 야구 2024.11.02 147
29202 프로농구 LG, 양준석·유기상·타마요…2001년생 트리오 위력 농구&배구 2024.11.02 152
29201 '우승 확정골' 주민규 "우승이 당연해진 울산…이젠 'DNA' 있어" 축구 2024.11.02 230
29200 커쇼 "발가락·무릎 수술 예정…2025시즌에는 돌아온다" 야구 2024.11.02 161
29199 LPGA 토토 저팬 클래식 3R 3일로 연기…대회 54홀로 축소 골프 2024.11.02 152
29198 프로야구 FA 자격획득 30명…투수 엄상백·최원태·장현식 주목 야구 2024.11.02 144
29197 왼쪽 눈 실명 호주 골프 선수 "투어 생활 계속하겠다" 의지 골프 2024.11.02 140
29196 맨유서 경질된 텐하흐 "두 개의 우승 트로피, 평생 간직할 업적" 축구 2024.11.02 179
29195 LPGA 투어 8승 린시컴 "올해가 마지막 풀타임 시즌" 골프 2024.11.02 139
29194 몸 성치 않은 선수들 향한 과르디올라의 메시지 "나달을 봐라" 축구 2024.11.02 157
29193 맨유, 아모림 감독과 2027년 6월까지 계약…11일 팀 합류 축구 2024.11.02 169
29192 프로야구 FA 자격획득 30명…투수 엄상백·최원태·장현식 주목(종합) 야구 2024.11.02 132
29191 은퇴 뒤에도 선행…추신수, 복지시설 찾아 어린이에게 추억 선물 야구 2024.11.02 13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