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인니서 자선재단 설립…韓연예인축구단 친선전 추진

뉴스포럼

신태용 감독 인니서 자선재단 설립…韓연예인축구단 친선전 추진

빅스포츠 0 165 2024.11.05 00:20
박의래기자

유소년 축구 지원·지도자 양성…내년 사업 예산만 260억원 넘어

신태용 감독 자선재단 출범
신태용 감독 자선재단 출범

(탕에랑[인도네시아]=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신태용 감독(오른쪽에서 두번째)이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탕에랑에서 자선재단 '에스티와이 파운데이션(STY 재단)' 출범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4. [email protected]

(탕에랑[인도네시아]=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신태용 감독이 자선재단 '에스티와이 파운데이션(STY 재단)'을 설립하고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다.

신 감독은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탕에랑에서 STY 재단 출범식을 갖고 "인도네시아 유소년 축구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에서 감독으로 일하면서 어린 축구 선수들이 클 수 있는 시스템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유소년 축구만 더 발전하면 인도네시아 축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동남아시아 최강 축구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STY 재단은 내년 예산만 3천억루피아(약 262억원)가 넘을 정도로 대규모로 꾸릴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예산 확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한국과 인도네시아 유명 연예인들로 구성된 양국 연예인 축구단 자선 경기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스포츠 교육 플랫폼 운영 등 영리사업과 기업·개인 후원 등을 통해 운영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렇게 마련된 자금은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과 디지털 네트워크 구축, 전문 지도자 양성 등 인도네시아 유소년 축구 인프라 강화 등을 위해 사용된다.

신 감독은 "특히 취약계층 어린 선수들을 지원해 인재로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STY 재단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인도네시아 50여개 미디어 취재진이 자리해 신 감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 자선재단 출범
신태용 감독 자선재단 출범

(탕에랑[인도네시아]=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신태용 감독이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탕에랑에서 열린 자선재단 '에스티와이 파운데이션(STY 재단)' 출범식에서 사인볼을 다루고 있다. 2024.11.4.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375 [프로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4.11.06 144
29374 프로배구 현대건설, 페퍼 꺾고 파죽의 4연승…2위 복귀(종합) 농구&배구 2024.11.06 148
29373 여자배구 페퍼 장소연 감독 "프리카노 출전, 최대한 노력 중" 농구&배구 2024.11.06 149
29372 류중일 감독 "대만전 선발 결정했지만 비밀…상무전 전원 등판"(종합) 야구 2024.11.06 150
29371 프로야구 롯데, 조원우 수석코치 영입…이학주·오선진 방출 야구 2024.11.06 131
29370 프로야구 키움, 6일부터 대만 가오슝서 루키캠프 야구 2024.11.06 132
29369 제11회 최동원상 수상자에 하트…2년 연속 NC 선수 수상 야구 2024.11.06 129
29368 프로야구 삼성, 이종욱 코치 영입…1군 작전·외야 담당 야구 2024.11.06 134
29367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중징계' 요구에 "재심의 요청 검토" 축구 2024.11.06 170
29366 '커리 24점' 골든스테이트 4연승…동부 선두 클리블랜드는 7연승 농구&배구 2024.11.06 127
29365 문체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최소 자격정지' 중징계 요구(종합2보) 축구 2024.11.06 154
29364 K리그1 제패한 울산, ACLE서 '4연패'…말레이 조호르에 0-3 완패(종합) 축구 2024.11.06 165
29363 현대건설 이다현, 데뷔전 치른 친동생에게 "잘 적응하길" 농구&배구 2024.11.06 132
29362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2024.11.06 128
29361 [AFC축구 전적] 조호르 3-0 울산 축구 2024.11.06 16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