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 방출된 김동엽, 키움과 계약…우타거포 갈증 풀까

뉴스포럼

삼성서 방출된 김동엽, 키움과 계약…우타거포 갈증 풀까

빅스포츠 0 128 2024.11.05 00:20
김경윤기자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 입은 김동엽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 입은 김동엽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김동엽이 4일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한 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4.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통산 세 차례 한 시즌 20홈런을 날렸던 김동엽(34)이 키움 히어로즈에서 재기를 노린다.

프로야구 키움은 4일 "외야수 김동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은 "팀에 오른손 거포가 필요했는데, 김동엽이 합류해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추게 됐다"며 "경험 많은 김동엽이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9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김동엽은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으나 빅리그 무대에 서지 못한 채 2013년 6월 방출됐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동엽은 2016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2017년 타율 0.277 22홈런, 70타점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2018년엔 타율 0.252, 27홈런, 76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8년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당시 SK는 키움으로부터 고종욱을, 키움은 삼성으로부터 포수 이지영을 영입했다.

김동엽은 이적 2년 차인 2020년 타율 0.312 20홈런, 74타점으로 정점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김동엽은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고,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올해엔 1군 8경기에서 타율 0.111에 그친 뒤 지난 1일 방출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341 '우승 확정골' 울산 주민규, K리그1 36라운드 MVP 축구 2024.11.05 160
29340 은평구, 불광2동 주민센터에 '스크린 파크골프장' 운영 골프 2024.11.05 144
29339 골프 그립 브랜드 해치골프, 신규 그립 2종 출시 골프 2024.11.05 140
29338 PGA 투어 멕시코 대회, 우즈가 디자인한 코스서 7일 개막 골프 2024.11.05 131
29337 KBO, '수면제 대리처방' 두산 김민혁 등 8명에 사회봉사 80시간 야구 2024.11.05 128
29336 FA 시장 6일 개장…두산 허경민 신청·SSG 서진용 포기(종합) 야구 2024.11.05 131
29335 윤이나·박현경·박지영, KLPGA 시즌 최종전서 상금왕 경쟁 골프 2024.11.05 129
29334 1년 만에 복귀한 네이마르, 2경기 만에 또 햄스트링 통증 '악재' 축구 2024.11.05 169
29333 KPGA 장유빈, 15년만에 전관왕 도전…투어 챔피언십 7일 개막 골프 2024.11.05 138
29332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12월 21일 '제3회 자선 축구대회' 개최 축구 2024.11.05 155
29331 게릿 콜, 양키스 잔류 합의…재계약 조건은 추후 논의 야구 2024.11.05 124
29330 2025 KBO FA 승인 20명…두산 허경민 신청·SSG 서진용 포기 야구 2024.11.05 128
29329 류현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훈련 유니폼, 2천100만원에 낙찰 야구 2024.11.05 133
29328 '첫 태극마크' 광주FC 골키퍼 김경민 "구단 대표하는 마음으로" 축구 2024.11.05 171
29327 '홍명보호에 없는 스타일' 이현주…드리블로 전진하는 미드필더 축구 2024.11.05 18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