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수 심우준과 4년 50억원에 계약…2025 FA 이적 1호

뉴스포럼

한화, 내야수 심우준과 4년 50억원에 계약…2025 FA 이적 1호

빅스포츠 0 124 2024.11.07 12:20
하남직기자
심우준,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
심우준,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

(서울=연합뉴스) 심우준(오른쪽)이 7일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을 한 뒤, 박종태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올해까지 kt wiz에서 뛴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심우준(29)을 영입했다.

한화는 7일 "내야수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원(보장 42억원·옵션 8억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2025 FA 시장 3호 계약이자, 첫 번째 '이적 계약'이다.

FA 시장이 개장한 6일 kt는 투수 우규민과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2억원·옵션 1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고, SSG 랜더스도 '거포 3루수' 최정과 4년 11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FA 개장 전부터 한화는 스토브리그를 주도할 구단으로 꼽혔고 심우준을 영입했다.

2025 FA 시장에서는 '외부 FA'를 최대 2명 영입할 수 있다.

한화는 추가로 FA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내야진 보강에는 성공했다.

심우준은 2014년 2차 지명(전체 14번)으로 kt에 입단해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국군체육부대에서 뛰었던 2023년과 2024년 전반기를 제외한 모든 시즌에 100경기 이상 출장하며 '건강'도 증명했다.

심우준의 통산 성적은 1천72경기 타율 0.254, 275타점, 156도루(도루 성공률 0.788)다.

한화는 "심우준의 합류로 현장에서 원하는 빠른 발과 작전수행능력을 지닌 안정적 유격수 자원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심우준은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는 꾸준함과 안정적인 수비로 내년 시즌 센터라인 강화의 주축이 될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피치 클록 도입으로 출루 시 상대 투수에게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팀에 다양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심우준은 "좋은 평가를 해주신 한화 이글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FA 선수로 한화 이글스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496 '4년 78억원에 한화행' 엄상백 "신축구장에서 우승 축포" 야구 2024.11.08 143
29495 류중일 감독 출사표 "대만도, 쿠바도…다 이겨야 올라간다" 야구 2024.11.08 128
29494 MLB닷컴 "샌프란시스코, 김하성에게 관심"…이정후와 재회할까 야구 2024.11.08 121
29493 여자배구 GS칼텍스, 10일 정대영 은퇴식…딸과 함께 시구 농구&배구 2024.11.08 120
29492 여자축구 신상우호, 이달말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과 원정 친선전 축구 2024.11.08 158
29491 야구대표팀 주장 송성문 "우리가 약하다는 생각 안 들어" 야구 2024.11.08 137
29490 제임스 아들 브로니, 10일 솔트레이크시티전서 G리그 데뷔 농구&배구 2024.11.08 131
29489 젊은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1차 목표는 4강…대만으로 출국(종합) 야구 2024.11.08 123
29488 [게시판] 신한카드, 홀인원 하면 100만원 캐시백 골프 2024.11.08 134
29487 '100타 치는 아빠 캐디 덕분' 송민혁, 투어챔피언십 1R 공동선두(종합) 골프 2024.11.08 140
29486 '티아고 선제 결승포' 전북, 슬랑오르에 설욕…ACL2 16강 보인다 축구 2024.11.08 176
29485 NBA 골든스테이트 뒤집기로 5연승…커리 '4쿼터에만 10점' 농구&배구 2024.11.08 139
29484 왼손 불펜이라서 생존한 KIA 최지민 "책임감 든다" 야구 2024.11.08 139
29483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66-58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4.11.08 136
29482 '100타 치는 아빠 캐디 덕분' 송민혁, 투어챔피언십 1R 5언더파 골프 2024.11.08 14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