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상벌위,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

뉴스포럼

KPGA 상벌위,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

빅스포츠 0 156 2024.11.07 00:22
권훈기자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게티/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국내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골프장 라커룸 문짝을 훼손한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를 내렸다.

KPGA는 6일 경기도 성남시 KPGA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2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을 마치고
라커룸 문짝을 훼손해 물의를 빚었다.

미국에 체류 중인 김주형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지만, 대리인을 통해 제출한 소명서에서 우승을 놓쳐 기분이 상한 나머지 거칠게 라커룸 문을 잡아당겼던 사실을 인정했다고 KPGA는 밝혔다.

라커룸 문짝 파손은 김주형의 행위가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상벌위는 판단했다.

상벌위는 선수가 감정을 부적절하게 표출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것은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인정했다.

다만 손괴의 정도가 크지 않아 해당 골프장에서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고, 김주형이 다른 인터뷰 자리에서 간접적으로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를 표한 점, 그리고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이 아닌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인 점등을 고려해 징계는 '서면 경고'로 정했다고 KPGA는 설명했다.

징계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김주형은 15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면 재심을 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496 '4년 78억원에 한화행' 엄상백 "신축구장에서 우승 축포" 야구 2024.11.08 143
29495 류중일 감독 출사표 "대만도, 쿠바도…다 이겨야 올라간다" 야구 2024.11.08 128
29494 MLB닷컴 "샌프란시스코, 김하성에게 관심"…이정후와 재회할까 야구 2024.11.08 121
29493 여자배구 GS칼텍스, 10일 정대영 은퇴식…딸과 함께 시구 농구&배구 2024.11.08 120
29492 여자축구 신상우호, 이달말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과 원정 친선전 축구 2024.11.08 158
29491 야구대표팀 주장 송성문 "우리가 약하다는 생각 안 들어" 야구 2024.11.08 137
29490 제임스 아들 브로니, 10일 솔트레이크시티전서 G리그 데뷔 농구&배구 2024.11.08 131
29489 젊은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1차 목표는 4강…대만으로 출국(종합) 야구 2024.11.08 123
29488 [게시판] 신한카드, 홀인원 하면 100만원 캐시백 골프 2024.11.08 134
29487 '100타 치는 아빠 캐디 덕분' 송민혁, 투어챔피언십 1R 공동선두(종합) 골프 2024.11.08 140
29486 '티아고 선제 결승포' 전북, 슬랑오르에 설욕…ACL2 16강 보인다 축구 2024.11.08 176
29485 NBA 골든스테이트 뒤집기로 5연승…커리 '4쿼터에만 10점' 농구&배구 2024.11.08 139
29484 왼손 불펜이라서 생존한 KIA 최지민 "책임감 든다" 야구 2024.11.08 139
29483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66-58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4.11.08 136
29482 '100타 치는 아빠 캐디 덕분' 송민혁, 투어챔피언십 1R 5언더파 골프 2024.11.08 14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