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영화 '1승' 12월 개봉에 연맹·구단들도 적극 협조

뉴스포럼

배구 영화 '1승' 12월 개봉에 연맹·구단들도 적극 협조

빅스포츠 0 130 2024.11.09 00:21

'배구 여제' 김연경-왕년의 스타 김세진·신진식 카메오 출연

'영화 출연' 한유미 해설위원, 인스타그램에 "많이 봐주세요"

영화
영화 '1승' 속 한 장면

[아티스트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배구 영화 '1승'이 12월에 개봉하는 가운데 한국배구연맹(KOVO)과 여자프로배구 구단들이 환영과 함께 흥행을 위해 힘을 보탠다.

이 영화는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이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을 모르는 선수들 등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이들이 모인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이 1승 사냥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승률이 10%도 안 되는 최약체 핑크스톰이 해체 위기에 몰린 상태에서 지휘봉을 잡은 우진(송강호 분)이 재벌 2세 구단주 정원(박정민)으로부터 1승을 올리면 상금으로 20억원을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는다는 소재를 다뤘다.

이 영화는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한국 대표 연기파 배우이자 '천만 영화'를 4편 보유한 송강호를 비롯해 박정민, 장윤주, 박명훈, 구시연 등이 출연했다.

영화
영화 '1승' 속 한 장면

[아티스트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과 은퇴 후 왕년의 스타인 '월드스타' 김세진, '갈색 폭격기' 신진식, 한유미 KBS N 해설위원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한유미 해설위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1승, 드디어 12월에 개봉합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아주 조금 나온답니다. 많이 봐주세요~~"라며 개봉 소식을 알렸다.

한유미 해설위원이 올린 영화 개봉 소식
한유미 해설위원이 올린 영화 개봉 소식

[한유미 인스타그램 캡처]

배구연맹과 여자 구단들도 첫 배구 영화 성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연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화를 홍보하고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예매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여자 구단들도 경기 전 또는 중간에 영화 예고편 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출연 배우의 시구 등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영하 흥국생명 단장은 "영화 출연진이 우리 팀 경기가 열리는 날에 체육관을 찾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면서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556 [여자농구 인천전적] BNK 77-57 신한은행 농구&배구 2024.11.10 138
29555 '배구는 세터 놀음'…KB손보 '황택의 복귀 효과' 톡톡 농구&배구 2024.11.10 139
29554 속공으로만 37점…쉼 없이 달린 프로농구 SK, KCC 36점 차 대승 농구&배구 2024.11.10 130
29553 포천시민축구단, 승강전서 노원유나이티드 잡고 K3리그 잔류 축구 2024.11.10 168
29552 속공으로만 37점…쉼 없이 달린 프로농구 SK, KCC에 36점차 승(종합) 농구&배구 2024.11.10 122
29551 빡빡해진 KBL 판정이 흡족한 오재현 "작년엔 다 파울이었는데…" 농구&배구 2024.11.10 132
29550 박길영 수원FC 감독 "심박수 145까지…사령탑 7년차 우승 뿌듯" 축구 2024.11.10 176
29549 토트넘 감독 "손흥민 부상 관리, 홍명보호와 협력 원해" 축구 2024.11.09 189
29548 춘천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12일 개막 축구 2024.11.09 191
29547 '발롱도르' 로드리, 비니시우스에 단 '41점' 앞섰다 축구 2024.11.09 178
29546 '한국전력 5연승 주역' 엘리안, 무릎 수술…'시즌 아웃' 가능성 농구&배구 2024.11.09 146
29545 "구역질나는 튀르키예, 구단에 속았다"…'독설' 모리뉴 출전정지 축구 2024.11.09 177
29544 '39-37 듀스 혈전'…V리그 역대 최장 랠리는 '56-54' 농구&배구 2024.11.09 142
29543 류중일호에 배정된 개막 전 타이베이돔 훈련은 단 2시간 야구 2024.11.09 143
29542 에런 분 감독, 2025년에도 MLB 뉴욕 양키스 지휘 야구 2024.11.09 15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