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3년 연속 통합우승…MVP 문유현

뉴스포럼

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3년 연속 통합우승…MVP 문유현

빅스포츠 0 127 2024.11.06 00:22
설하은기자
고려대 문유현
고려대 문유현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고려대가 건국대를 꺾고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에서 3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결승에서 건국대를 79-70으로 물리쳤다.

고려대는 3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휩쓰는 통합우승을 이뤘다. 또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했다.

36-37로 전반을 마친 고려대는 3쿼터 초반 12점 차로 끌려갔으나 문유현과 박준형의 연속 12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더니 심주언과 이동근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석 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고려대는 이동근의 3점포와 문유현의 골 밑 돌파를 엮어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고 경기 종료 40.6초 전엔 문유현의 득점으로 10점 차를 만들어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고려대 2학년 가드 문유현은 29점 13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2022년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형 문정현(kt)에 이어 MVP로 선정됐다.

이동근은 16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건국대에서는 음부이 프레디(20점 10리바운드)와 조환희(19점 9어시스트)가 분전했다.

주희정 감독은 "새 역사를 이뤄 기쁘다. 아낌없는 지원으로 3년 연속 통합 우승,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MVP 문유현은 "우승한 뒤 울컥해서 화장실에서 울었다"며 미소를 지은 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우승만을 위해 달려왔기에 얻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5일 전적>

▲ 결승전

고려대 79(18-11 18-26 24-20 19-13)70 건국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451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엔트리 28명 확정…엄상백·전상현 제외(종합) 야구 2024.11.07 127
29450 한화 심우준, 신축 구장부터 방문…"새 경기장, 가슴이 설렌다" 야구 2024.11.07 126
29449 프로배구 전역선수 7명, V리그 복귀…황택의·임재영 천군만마 농구&배구 2024.11.07 126
29448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엔트리 28명 확정…엄상백·전상현 제외 야구 2024.11.07 125
29447 한화 심우준, 신축 구장부터 방문…"새 경기장, 가슴이 설렌다"(종합) 야구 2024.11.07 115
29446 프로배구 OK저축은행 '212㎝ 공격수' 왈작 영입 추진(종합) 농구&배구 2024.11.07 113
29445 '백발백중' 찰하노을루, 인터 밀란 승리 이끈 '페널티킥 장인' 축구 2024.11.07 145
29444 브라질 매체 "알힐랄, 네이마르와 내년 1월 계약 해지 추진" 축구 2024.11.07 150
29443 '설영우 첫 UCL 도움' 즈베즈다, 바르사에 2-5 완패…4연패 부진 축구 2024.11.07 151
29442 MLB 에인절스, 컵스 출신 투수 헨드릭스와 35억원에 1년 계약 야구 2024.11.07 114
29441 등록외국인만 2만여명 김해시, 9∼10일 '전국 외국인 월드컵' 축구 2024.11.07 151
29440 여자배구 페퍼 외인 프리카노, 9일 기업은행전서 데뷔전 전망 농구&배구 2024.11.07 110
29439 대한항공,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규민 임의해지 공시 농구&배구 2024.11.07 102
29438 kt 로하스 제외…도미니카공화국, 프리미어12에 전직 빅리거 8명 야구 2024.11.07 105
29437 이강인 교체 출전 PSG, 아틀레티코에 역전패…UCL 3경기째 무승 축구 2024.11.07 15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