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가 안 도와주네…시라카와, 두산 데뷔전에서 3⅔이닝 4실점

뉴스포럼

수비가 안 도와주네…시라카와, 두산 데뷔전에서 3⅔이닝 4실점

빅스포츠 0 74 07.14 00:20
두산 데뷔전을 치른 시라카와 게이쇼
두산 데뷔전을 치른 시라카와 게이쇼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23)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서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시라카와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3⅔이닝 83구 3피안타 6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남기고 마운드를 떠났다.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지난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으로 인해 단기 대체 선수로 SSG에 입단했다.

SSG에서 그는 최고 시속 150㎞가 넘는 공격적인 투구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시라카와는 SSG에 엘리아스가 복귀하면서 팀을 떠났고, 마침 브랜던 와델(등록명 브랜든)이 부상으로 이탈한 두산이 대체 선수로 시라카와를 영입했다.

두산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
두산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두산에서 데뷔전을 치른 시라카와는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51㎞로 빠른 공을 던졌지만, 스트라이크 43구와 볼 40개로 제구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회와 2회 계속 주자를 내보내고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던 시라카와는 5-0으로 앞선 3회 2사 2, 3루에서 강민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4회에는 수비가 말썽이었다.

1사 후 시라카와는 김영웅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두산 1루수 양석환이 실책을 저질러 주자를 내보냈다.

2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박준영의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2루 주자 김영웅이 홈을 밟아 5-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눈에 띄게 흔들린 시라카와는 류지혁과 이재현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추가 1실점 했고, 결국 2사 만루에서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253 KPGA 장유빈 "이번엔 역전불허"…군산CC오픈 3R 3타차 선두 골프 07.14 104
열람중 수비가 안 도와주네…시라카와, 두산 데뷔전에서 3⅔이닝 4실점 야구 07.14 75
24251 세 번째 퇴장당한 이승엽 두산 감독 "그라운드 홈런으로 생각" 야구 07.14 81
24250 홍명보 떠난 K리그1 울산, 주민규 극장골로 서울 1-0 격파 축구 07.14 101
24249 [프로야구] 14일 선발투수 야구 07.14 69
24248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07.14 115
24247 뒤늦게 공개된 젊은 메시와 아기 야말…"비교되기 싫었다" 축구 07.13 126
24246 스페인 유로·윔블던 '더블' 도전…알카라스 "완벽한 일요일을!" 축구 07.13 131
24245 NBA 브런슨, 1천550억원 양보하고 뉴욕과 계약 연장 농구&배구 07.13 116
24244 에비앙 챔피언십 2R 악천후로 순연…11개홀 치른 유해란 2위 골프 07.13 122
24243 133야드 샷 이글 노승열, ISCO 챔피언십 공동 31위 골프 07.13 118
24242 멕시코 프로야구서 태권도 시범…첫 '한국문화' 한마당 야구 07.13 100
24241 대니 리, LIV골프 안달루시아 대회 첫날 1타차 선두 추격 골프 07.13 120
24240 임성재, 스코틀랜드 오픈 2R서 공동 3위…선두와 2타차 골프 07.13 123
24239 콜롬비아 팬과 난투극…우루과이 감독 "징계 아닌 사과 받아야" 축구 07.13 12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