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전 감독의 아들, MLB 필라델피아 단장 선임

뉴스포럼

돈 매팅리 전 감독의 아들, MLB 필라델피아 단장 선임

빅스포츠 0 127 2024.11.09 12:20
하남직기자

매팅리 전 감독은 류현진과도 깊은 인연

MLB 필라델피아 단장으로 선임된 프레스턴 매팅리
MLB 필라델피아 단장으로 선임된 프레스턴 매팅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만난 '첫 번째 사령탑' 돈 매팅리 전 감독의 아들 프레스턴 매팅리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단장으로 선임됐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9일(한국시간) "선수육성 담당 단장 보좌역인 프레스턴 매팅리를 단장으로 승격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샘 풀드 단장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으면서 '공동 단장직'을 수행하다가, 2026년 5월 야구 부문 사장으로 승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스턴 매팅리는 뉴욕 양키스 영구 결번 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야구 선수로 뛰었다.

돈 매팅리 전 감독은 2011∼2015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지휘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에서 빅리그를 시작하며, 매팅리 전 감독과 인연을 쌓았다.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2022년에 매팅리 전 감독이 토론토 벤치코치로 부임해 인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아들 프레스턴 매팅리는 프로야구 선수로는 성공하지 못했다.

2006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에 1라운드 전체 31순위로 지명받았고, 내야와 외야를 오갔지만 한 번도 빅리그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2012년 빅리거의 꿈을 접은 프레스턴 매팅리는 라마 대학에 입학해 농구 선수로 뛰었다.

대학 졸업 후 그는 2017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카우트로 입사하며 야구단 프런트가 됐다.

2021년 9월 선수육성담당 디렉터로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프레스턴 매팅리는 지난해 11월 선수육성 담당 단장 보좌로 승진하더니, 이번에는 단장으로 승격됐다.

매팅리 단장은 "나는 야구를 정말 좋아한다. 태어날 때부터 야구는 내 인생이었다"며 "필라델피아의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우리 구성원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600 윤동희 홈런·김형준 3타점…한국야구, 마지막 평가전 승리 야구 2024.11.11 134
29599 KPGA 경고받은 김주형 "진심으로 사과…응원에 감사" 골프 2024.11.10 139
29598 KIA 홈구장 챔피언스필드 노후 관중석 10년 만에 전면 교체 야구 2024.11.10 130
29597 [LPGA 최종순위] 롯데 챔피언십 골프 2024.11.10 139
29596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제패…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종합) 골프 2024.11.10 140
29595 노승열, PGA 투어 멕시코 대회 3라운드 공동 45위 골프 2024.11.10 138
29594 '3차 예선 반환점' 도는 홍명보호, 중동 2연전 출격 '오직 승리' 축구 2024.11.10 166
29593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4년 만에 2승째 골프 2024.11.10 143
29592 "축하하지만, 싱숭생숭해"…FA 동료와 작별한 소형준·고영표 야구 2024.11.10 197
29591 [표] 최근 10년간 LPGA 투어 한국 선수 우승 일지 골프 2024.11.10 201
29590 '2골 1도움' 이강인, 앙제전 평점 9.9로 'MOTM' 선정 축구 2024.11.10 171
29589 네덜란드, 연장 승부치기서 파나마 꺾고 프리미어12 개막전 승리 야구 2024.11.10 147
29588 액땜한 류중일호…이주형 장외 홈런에 버스 유리 '쨍그랑' 야구 2024.11.10 146
29587 미국 매체, 일본인 투수 사사키 FA 2~3위 평가…'스넬보다 위' 야구 2024.11.10 141
29586 [부고] 송병주(한국프로스포츠협회 사무총장)씨 부친상 골프 2024.11.10 13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