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홀드왕 장현식, LG행…4년 52억원에 FA 계약

뉴스포럼

2021년 홀드왕 장현식, LG행…4년 52억원에 FA 계약

빅스포츠 0 144 2024.11.12 00:21
김경윤기자

치열한 영입전서 KIA 떠나 쌍둥이 군단 품으로

LG 트윈스와 계약한 FA 장현식
LG 트윈스와 계약한 FA 장현식

KIA 타이거즈 출신 자유계약선수 장현식(왼쪽)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던 불펜 투수 장현식(29)이 LG 트윈스와 계약했다.

LG는 11일 "자유계약선수(FA) 장현식과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3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장현식은 2013년 NC 다이노스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20년 KIA로 트레이드됐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필승조로 활약했다.

2021년엔 34홀드를 올리며 KBO리그 홀드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엔 75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15홀드,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거두며 팀 우승에 한몫했다.

장현식은 "좋은 기회를 주신 LG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KIA, NC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LG의 좋은 선후배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G 품에 안긴 장현식
LG 품에 안긴 장현식

KIA 타이거즈 출신 자유계약선수 장현식(왼쪽)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한 뒤 김인석 구단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3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LG는 올 시즌 불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고,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무릎을 꿇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장현식은 원소속팀 KIA와 LG, 그리고 지방 1개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옵션 없이 52억원을 제시한 LG가 영입 경쟁에서 이겼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FA 계약이 이뤄진 건 우규민(kt wiz), 최정(SSG 랜더스), 심우준, 엄상백(이상 한화 이글스), 허경민(kt), 김원중, 구승민(이상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8번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746 독일 축구 뮌헨, 홍염·불꽃 터뜨린 서포터스 탓 2억 벌금 물어 축구 2024.11.13 179
29745 "주장, 오타니처럼 멋진 한마디"…화기애애한 야구대표팀 회식 야구 2024.11.13 134
29744 녹슬지 않은 김연경, 변함없이 펄펄…"올 시즌엔 걱정했는데" 농구&배구 2024.11.13 127
29743 '아파트 세리머니' 준비한 한국야구, 대만과 프리미어12 첫 경기 야구 2024.11.13 134
29742 '일본 야구 ERA 1위' 쿠바 모이넬로, 한국전 등판 가능성↑ 야구 2024.11.13 124
29741 메이저리그 0승 10패 투수가 FA 시장서 주목…세상에 이런 일이 야구 2024.11.13 123
29740 강원 양민혁,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 통산 최다 5번째 수상 축구 2024.11.13 168
29739 kt, FA 심우준 보상선수로 한화 우완투수 한승주 지명 야구 2024.11.13 129
29738 '팀내 경쟁' 강조하는 홍명보 감독…예측 어려워진 '선발 출전' 축구 2024.11.13 179
29737 사상 첫 50-50 달성 오타니, 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MVP 도전장 야구 2024.11.13 136
29736 50-50 오타니·58홈런 저지, 나란히 MLB 실버슬러거 수상 야구 2024.11.13 132
29735 1R 마친 프로배구 공격 타이틀 경쟁 점화…'외국인 잔치' 농구&배구 2024.11.13 138
29734 박동원 "이틀간 메시지에 답 없던 장현식, 진짜 LG 올 줄이야" 야구 2024.11.13 137
29733 "결핍이 성장 동력"이라는 여동건, 두산 내야진 공백 메울까 야구 2024.11.13 130
29732 심판 때린 튀르키예 축구단 회장에 징역 3년 7개월 선고 축구 2024.11.13 17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