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호주전 유종의 미…11타자 연속 범타로 3⅔이닝 무실점

뉴스포럼

고영표, 호주전 유종의 미…11타자 연속 범타로 3⅔이닝 무실점

빅스포츠 0 208 2024.11.19 00:21
역투하는 고영표
역투하는 고영표

(타이베이=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8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4.11.18 [email protected]

(타이베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에 출전한 한국 야구대표팀의 처음과 끝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kt wiz)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고영표는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호주와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1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삼진이 2개, 뜬공이 1개였고 나머지 8개는 내야 땅볼이었다. 뜬공 1개도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고영표는 지난 13일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한국의 3-6 패배 빌미를 줬다.

그 경기가 끝난 뒤 고영표는 개인 블로그에 팬들에게 사과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더그아웃 향하는 고영표
더그아웃 향하는 고영표

(타이베이=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8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2회초를 마친 고영표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11.18 [email protected]

심기일전하고 닷새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간 고영표는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서도 역투를 펼쳤다.

1회초 1번 타자 트래비스 바자나부터 3회초 9번 타자 재리드 데일까지 3이닝 연속 삼자 범퇴로 이닝을 지워갔다.

4회초에도 등판한 고영표는 첫 타자 바자나의 기습 번트 때 직접 맨손으로 땅볼 타구를 잡아 정확한 1루 송구로 아웃을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이던 고영표는 4회초 2사 후 3번 타자 팀 케널리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고, 곧바로 유영찬(LG 트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유영찬이 내야 뜬공으로 호주 4번 타자 릭슨 윈그루브를 처리하면서 고영표는 무실점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084 이라크, 월드컵 예선서 오만에 1-0 승리…한국과 승점 3 차이 축구 2024.11.20 190
30083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 전반 1-1…손흥민 A매치 득점 단독 2위 축구 2024.11.20 205
30082 KIA, 장현식 보상선수로 LG 우완 투수 강효종 지명 야구 2024.11.20 241
30081 유재학 KBL 본부장 "현 판정 기조 정상…밀고 나가는 게 맞아" 농구&배구 2024.11.20 195
30080 KLPGA 투어 신인왕 유현조, 셀메드와 후원 계약 골프 2024.11.20 209
30079 NBA 레이커스, 1980년대 황금기 이끈 라일리 전 감독 동상 제작 농구&배구 2024.11.20 196
30078 두산, MLB·일본서 던진 투수 해치 영입…어빈과 원투펀치 야구 2024.11.20 209
30077 '레오 18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선두 질주(종합) 농구&배구 2024.11.20 213
30076 '프리미어12 무실점' 박영현 "WBC서 MLB 타자 만나보고 싶어" 야구 2024.11.20 178
30075 류중일 감독 "대만전 박영현 투입 시기 놓친 점 아쉬워" 야구 2024.11.20 203
30074 손흥민-오세훈-이강인, 팔레스타인전 '최전방 삼각편대' 출격 축구 2024.11.20 233
30073 커리 3점포 6방에도…NBA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에 3점 차 패배 농구&배구 2024.11.20 192
30072 붉은악마·요르단 교민 응원전…꽹과리 장단 '오∼필승 코리아' 축구 2024.11.20 237
30071 페널티킥 놓친 북한, 우즈벡에 0-1 패…월드컵 예선 6경기 무승 축구 2024.11.20 209
30070 이을용, K리그2 12위 경남 지휘봉…"젊고 강한 팀 만들겠다" 축구 2024.11.20 21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