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천 골프장 타구 사망사고' 골퍼·캐디 검찰에 송치

뉴스포럼

경찰, '이천 골프장 타구 사망사고' 골퍼·캐디 검찰에 송치

빅스포츠 0 145 2024.11.13 12:22
강영훈기자

2명 과실치사 혐의 적용…골프장은 중대시민재해법 '무혐의'

(이천=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지난 6월 경기 이천시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타구 사망사고와 관련해 당시 골퍼와 캐디가 검찰에 넘겨졌다.

이천경찰서는 이 사고 당시 타구를 한 골퍼 A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캐디였던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지난 5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골프장
골프장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 6월 27일 오전 9시 15분께 이천시 모가면 소재 모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골퍼 C씨가 A씨가 친 골프공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골프공을 친 A씨는 C씨 등 3명과 골프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 세컨샷을 치면서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캐디 B씨는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이번 사고를 막지 못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 관련자들은 "(A씨가) 연습 스윙을 하는 것으로 착각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사고 발생에 따라 해당 골프장에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중대시민재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관해 검토했으나, 골프장의 관리상 하자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판단해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810 무실점 역투한 곽빈 "김도영과 한 팀이라 정말 든든해"(종합) 야구 2024.11.15 130
29809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74-69 신한은행 농구&배구 2024.11.15 128
29808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1위 질주에도 "10점 만점에 5점" 농구&배구 2024.11.15 125
29807 '일본야구 4번 타자' 모리시타 "라이벌 한국에 지고 싶지 않다" 야구 2024.11.14 148
29806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중징계 예상…토트넘은 울상 축구 2024.11.14 179
29805 잉글랜드 축구 주장 케인, 작심 발언…"클럽보다 대표팀이 먼저" 축구 2024.11.14 176
29804 아시아골프 리더스포럼, 스내그골프협회·바이스앤과 업무 협약 골프 2024.11.14 163
29803 KBL '하드콜 시대'에 살아남는 법…닿기 전에 뛰거나 쏘거나 농구&배구 2024.11.14 143
29802 시니어 메이저 우승 최경주 "올해는 100%…내년에 다시 도전" 골프 2024.11.14 173
29801 WNBA 스타 클라크, LPGA 투어 프로암서 코르다와 동반 플레이 골프 2024.11.14 170
29800 한발 늦었던 투수교체…한국야구, 쿠바전 활로는 '벌떼 야구' 야구 2024.11.14 154
29799 마제스티 골프, 블랙위크 프로모션 개최…최대 70% 할인 혜택 골프 2024.11.14 159
29798 대표팀 첫 홈런에도 웃지 못한 나승엽 "남은 경기는 다 이길 것" 야구 2024.11.14 145
29797 유럽 이적시장 소식통도 "토트넘, 손흥민 1년 계약 연장 절차" 축구 2024.11.14 170
29796 홍명보호, 오늘 쿠웨이트와 월드컵 3차예선 5차전…4연승 도전 축구 2024.11.14 16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