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빛낸 김연경…아본단자·박성백도 참석

뉴스포럼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빛낸 김연경…아본단자·박성백도 참석

빅스포츠 0 15 09.07 00:20
하남직기자
김연경과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김연경과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에밀리아 가토(오른쪽)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서 김연경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흥국생명)이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 등장하자 탄성이 터졌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6일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를 시작하며 "세계 최고의 배구 선수 김연경이 참석했다"고 밝은 목소리로 소개했다.

이탈리아 대사관 관계자와 초청 인사, 마장 초등학교 학생 18명이 환호하며 손뼉을 쳤다.

이날 이탈리아 대사관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스포츠 외교 강화를 위해 스포츠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과 박성백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과 박성백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뒷줄 가운데)과 박성백(뒷줄 오른쪽)이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해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마장 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가토 대사는 "이탈리아 정부는 스포츠 외교의 중요성을 정말 잘 알고 있다. 올해부터 전 세계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스포츠의 날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침 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강호 베로 발리 몬차가 친선경기를 위해 지난 3일에 입국해, 이탈리아 대사관은 행사일을 6일로 정했다.

몬차 구단은 7일 한국 남자배구 챔피언 대한항공, 8일 V리그 올스타격인 팀 코보와 두 차례 친선 경기를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주장 토마스 베레타 등 몬차 구단 관계자들이 여러 명 참석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과 김연경이 이탈리아 대사관의 초청에 응하면서 행사가 더 화려해졌다.

2012년 투르 드 코리아에서 우승한 전 사이클 국가대표 박성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과 베레타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과 베레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오른쪽)이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 참석해 웃고 있다. 왼쪽은 이탈리아 남자배구 몬차 구단 주장 베레타.

김연경은 "이탈리아 배구와 개인적인 인연도 있고, 이탈리아는 배구 강국이기도 해서 기꺼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가토 대사님이 '배구를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가 더 폭넓게 교류했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토 대사는 "김연경은 아이들을 위한 재단도 운영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배구 선수이자,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엄지를 들었다.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배구는 한국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스포츠"라며 "한국 배구가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이런 행사로 한국 배구를 이탈리아에 알리는 것도 정말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유소년 축구 선수를 가르치는 마테오 체리카 트레이너는 이날 마장 초등학교 학생 18명과 대사관저 마당에서 축구 훈련을 즐겼다.

이탈리아 축구 트레이너와 훈련하는 마장 초등학교 학생들
이탈리아 축구 트레이너와 훈련하는 마장 초등학교 학생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초청받은 마장 초등학교 학생들이 이탈리아 트레이너와 축구 훈련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599 한화 류현진, 13년만에 LG전 승리…KIA 매직넘버 9·kt 4위 도약(종합) 야구 09.07 15
26598 김연경 "이우진 몬차 정식입단 기뻐…여자배구 국제경쟁력 고민" 농구&배구 09.07 16
26597 재활 중인 KIA 투수 네일, 깜짝 시구…"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야구 09.07 12
26596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14-0 키움 야구 09.07 14
26595 [프로야구 부산전적] 삼성 7-2 롯데 야구 09.07 17
열람중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빛낸 김연경…아본단자·박성백도 참석 농구&배구 09.07 16
26593 유아현,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골프대회 고등부 우승 골프 09.07 7
26592 김민수,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대회 우승…시즌 3승 골프 09.07 12
26591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하나은행 73-57 캐세이라이프 농구&배구 09.07 10
26590 FIFA 랭킹 꼴찌 산마리노, 20년 기다린 승리…호날두는 900호골 축구 09.06 35
26589 프로농구 DB, 10일부터 일본 전지훈련 농구&배구 09.06 29
26588 메시 빠진 아르헨, 칠레에 3-0 대승…월드컵 남미예선 선두 질주 축구 09.06 31
26587 "가을야구 포기 안 해"…흔들리는 SSG, 돌아온 추신수의 다짐 야구 09.06 30
26586 은퇴한 NBA 스타 오닐 "고베르는 역사상 최악의 선수" 농구&배구 09.06 35
26585 라이더컵 유럽팀 맏형 로즈, 람한테 "선발 자격 갖춰라" 골프 09.06 3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