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하나은행 선두 독주, 후반기에도 이어질까

뉴스포럼

여자농구 하나은행 선두 독주, 후반기에도 이어질까

빅스포츠 0 7 01.08 12: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KB·BNK·우리은행·삼성생명 '0.5경기 차' 치열한 2위 다툼

부천 하나은행
부천 하나은행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전반기에 선두를 독주한 가운데 후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는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10일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전반기엔 '만년 꼴찌 후보' 하나은행이 돌풍을 일으키며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남자프로농구에서 잔뼈가 굵은 이상범 감독을 선임한 하나은행은 비시즌에 코트에서 눈물 섞인 땀을 흘렸고, 시즌 초반부터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질주해 맹훈련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전반기 막판에도 아산 우리은행, 인천 신한은행, 청주 KB를 모두 꺾어 3연승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했다.

약 열흘 동안 팀을 재정비한 하나은행은 10일 오후 2시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로 후반기 첫발을 뗀다.

득점 전체 3위(평균 15.8점)로 팀의 주포로 활약하는 아시아 쿼터 이이지마 사키, 득점(14.2점)과 리바운드(7.9개) 모두 전체 5위에 올라 있는 센터 진안을 앞세워 선두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박소희와 정현,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레전드' 김정은도 하나은행의 선두 독주를 뒷받침한다.

하나은행은 올 시즌 삼성생명을 상대로 치른 2경기에서 각 12점, 7점 차 승리를 거둔 자신감도 갖고 있다.

삼성생명 이해란
삼성생명 이해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생명은 지금 순위는 5위지만 치열한 2위 싸움에 한창인 터라 승리가 절실하다.

공동 2위 KB와 부산 BNK, 4위 우리은행, 5위 삼성생명 네 팀이 0.5경기 차로 촘촘하게 붙어 있어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친다.

이해란이 평균 20.1점을 꽂아 넣으며 전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리바운드에서도 전체 3위에 해당하는 8.38개를 책임지고 있지만, 이해란 외엔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없다는 게 삼성생명의 현실이다.

이해란의 고군분투로 힘겨운 2위 경쟁을 이어가는 삼성생명은 올 시즌 하나은행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게 되면 후반기를 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다.

또 이후 2위권 경쟁 팀과 5연전을 펼치게 될 하나은행에 균열을 내 1강 체제를 흔들 수도 있다.

(왼쪽부터) BNK 이소희, 김소니아, 박혜진
(왼쪽부터) BNK 이소희, 김소니아, 박혜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역시 2위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는 '디펜딩 챔피언' BNK도 10일 꼴찌 신한은행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신한은행에 2전 전승을 거둬 강한 모습을 보인 BNK는 김소니아, 이소희, 안혜지, 박혜진 등 핵심 라인업을 모두 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몸 상태를 회복한 박지수가 본격적으로 팀 전력에 힘을 보태는 KB는 후반기 대반전을 노린다.

전반기 강이슬과 허예은이 팀을 쌍끌이했던 KB는 전반기 막판에야 박지수가 본모습을 보여주면서 공동 2위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박지수가 큰 부상 없이 후반기를 소화한다면 시즌 전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혔던 KB가 하나은행의 독주를 막아설 유력한 대항마가 된다.

돌파하는 박지수
돌파하는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엔 삼성생명과 KB가 '청용대전'을 벌인다.

청용대전은 KB의 연고지 청주와 삼성생명의 연고지 용인의 앞 글자를 딴 이벤트로, 두 구단 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플레이오프(PO) 단골손님인 4위 우리은행은 12일 신한은행 원정으로 후반기를 출발한다.

평균 17.5점, 11.4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에이스 김단비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823 KLPGA 투어 고지우·지원 자매, 일본 히라타그룹과 후원계약 골프 01.08 24
40822 'K리그1 승격' 부천, U-23 출신 왼발 윙어 김민준 영입 축구 01.08 21
40821 약물 이겨낸 앤서니 김, LIV 골프 재진입 도전 "인생은 소중해" 골프 01.08 21
40820 [게시판] 유한킴벌리, 프로골퍼 임희정과 생리대 20만패드 기부 골프 01.08 22
40819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선두 질주 이끄는 '카메룬 특급' 모마 농구&배구 01.08 23
40818 프로야구 구단, 미국서 스프링캠프 철수 행렬…3년 만에 반토막 야구 01.08 22
40817 K리그1 전북,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박지수 영입 축구 01.08 22
40816 프로농구 3라운드 MVP에 DB 알바노…처음으로 수상 농구&배구 01.08 11
40815 LPGA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올해부터 개최 코스 변경 골프 01.08 12
40814 KBO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리그로 전진하겠다" 야구 01.08 14
40813 '스포츠 도시' 보은군에 겨울 전지훈련 선수단 몰린다 야구 01.08 14
40812 이란과 비긴 이민성 감독 "득점 못 했을 뿐…레바논 이긴다" 축구 01.08 14
40811 프로야구단 울산웨일즈 출범 '박차'…15일 선수단 발표 야구 01.08 16
40810 KLPGA 투어 임희정, 여성 청소년에 생리대 20만 패드 기부 골프 01.08 14
40809 K리그 최고 몸값은 강상윤 '60억'…세계 최고는 야말 5천800억 축구 01.08 1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