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K리그 유스 선발팀이 서울시축구협회 선발팀을 승부차기로 물리치고 2025 서울 EOU컵 정상에 올랐다.
K리그 유스 선발팀은 25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서울시축구협회 선발팀과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기며 우승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서울축구협회 선발팀이 전반 21분 김범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K리그 유스 선발팀도 이용재가 후반 13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고, 한골씩 더 주고받으며 끝내 2-2로 비겼다.
마침내 승부차기 승부에서 K리그 유스 선발팀이 5-4로 이기면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일본 관동 선발팀이 부리람 유나이티드 U-18팀(태국)을 5-0으로 꺾고 3위에 올랐다.
K리그 유스 선발팀의 이호진은 베트남 U-18 팀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면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