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제패…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종합)

뉴스포럼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제패…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종합)

빅스포츠 0 132 2024.11.10 18:20
김동찬기자

한국 선수 시즌 세 번째 축배…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 사실상 확정

김아림
김아림

[대홍기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아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3년 11개월 만에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5만달러(약 6억2천만원)다.

US여자오픈 우승 당시에는 LPGA 회원이 아니었던 김아림은 LPGA 투어 회원이 된 이후로는 첫 승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에 이어 이번 김아림이 세 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CME 글로브 포인트를 65위에서 22위로 올려 상위 60명이 나가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1, 3라운드는 단독 1위,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끝냈던 김아림은 자신의 2승째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김아림
김아림

[대홍기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한때 구세바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김아림은 10, 11번 홀 연속 버디로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12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벙커 주위 경사면에 떨어져 위기를 맞았지만, 칩샷이 깃대를 맞고 떨어져 파를 지키는 행운도 따랐다.

이후 구세바와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타 차로 따라붙기도 했으나 하타오카는 17, 18번 홀 연속 보기로 무너졌고, 김아림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구세바는 13번 홀(파4) 이후로는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1타 차 리드를 잡고 마지막 홀에 들어선 김아림은 18번 홀(파5)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준우승 구세바
준우승 구세바

[대홍기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진영이 12언더파 276타로 7위, 김효주는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인 이소영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6위, 황유민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5위를 각각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639 로제 '아파트' 세리머니 제안한 윤동희, 직접 1호 춤사위 야구 2024.11.11 132
29638 훈련만큼 중요한 회복…한국 야구대표팀, 마지막 꿀맛 휴식 야구 2024.11.11 128
29637 '이영준 시즌 2호 도움' 그라스호퍼, 장크트갈렌에 1-2 패배 축구 2024.11.11 150
29636 맨유, 레스터 3-0 완파…4경기 무패로 판니스텔로이 대행체제 끝 축구 2024.11.11 154
29635 DP월드투어 Q스쿨에서 세계랭킹 1천80위가 꿈의 59타 골프 2024.11.11 125
29634 '12위 추락' AS로마, 두 번째 감독 경질…차기에 만치니 거론 축구 2024.11.11 150
29633 [PGA 최종순위]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골프 2024.11.11 130
29632 [천병혁의 야구세상] 왕조를 꿈꾸는 팀, 우승 직후 보강하지 않으면 퇴보한다 야구 2024.11.11 119
29631 노승열, PGA 투어 멕시코 대회 공동 45위…우승은 에크로트 골프 2024.11.11 123
29630 프로배구 KB손보 새판짜기…흥국생명은 무패행진 도전 농구&배구 2024.11.11 119
29629 '시즌 첫 승'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아직도 문제점 많아" 농구&배구 2024.11.11 130
29628 더 이상 생존왕은 없다…기적 없는 인천, 2025시즌은 K리그2에서 축구 2024.11.11 160
29627 '황인범 시즌 2호골' 페예노르트, 알메러 4-1 잡고 2연승(종합) 축구 2024.11.11 161
29626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4-53 KB 농구&배구 2024.11.11 132
29625 'K리그1 잔류' 대전 황선홍 감독 "이제부터가 시작" 축구 2024.11.11 16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