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주형이 제152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개막을 앞두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다.
김주형은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즈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2시 35분에 첫 조가 출발한다. 대회 장소는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김주형과 우즈의 연습 라운드 영상을 소개하며 '우즈와 김주형이 서로 즐겁게 웃으며 제152회 디오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1975년생 우즈와 2002년생 김주형은 나이 차이가 27살이나 나지만 투어에서 가깝게 지내는 사이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히어로 월드 챔피언십에 김주형이 초대받았고 2023년에는 마스터스를 앞두고도 우즈와 김주형이 함께 연습 라운드를 진행한 바 있다.
한국 시간 18일 밤 10시 37분에 우즈와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디오픈 1라운드를 시작하고, 김주형은 그보다 앞선 18일 오후 5시 47분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