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스타 클라크, LPGA 투어 프로암서 코르다와 동반 플레이

뉴스포럼

WNBA 스타 클라크, LPGA 투어 프로암서 코르다와 동반 플레이

빅스포츠 0 155 2024.11.14 12:21
김동찬기자
코르다(오른쪽)와 함께 포즈를 취한 클라크.
코르다(오른쪽)와 함께 포즈를 취한 클라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2024시즌 신인왕 케이틀린 클라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장에서 골프 실력을 발휘했다.

클라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린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프로암 행사에 나왔다.

올해 WNBA에서 신인왕에 등극한 클라크는 프로 진출 이전에는 아이오와대에서 뛰며 미국 전역에 '여자농구 열풍'을 불러일으킨 선수다.

올해 4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 결승은 미국 내에서 1천870만명이 시청해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보다 더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할 정도였다.

미국 아마추어스포츠협회가 주는 제임스 설리번 어워드를 사상 최초로 2회 수상했고, 나이키를 비롯해 게토레이, 뷰익, 스테이트팜,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그를 후원하고 있다.

소렌스탐(왼쪽)과 나란히 선 클라크
소렌스탐(왼쪽)과 나란히 선 클라크

[AFP=연합뉴스]

올해 9월 WNBA 시즌을 마친 뒤 "프로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고도 말했던 클라크는 이날 프로암 행사에서 전반 9개 홀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코스를 돌았고, 후반 9개 홀은 대회 주최자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동반 플레이를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대회 시작 전 프로암 행사였지만 평소 LPGA 투어 대회 경기 때 이상으로 많은 팬이 몰려들었다"며 "경기를 마친 클라크는 수백명의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LPGA 투어 선수인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은 "여자 골프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클라크의 프로암 행사 참석을 반겼고, 코르다 역시 "워낙 인기가 많은 선수라 대회장에 많은 팬이 온 것 같다. 클라크의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코르다(왼쪽)와 클라크(흰색 상의)
코르다(왼쪽)와 클라크(흰색 상의)

[AP=연합뉴스]

다만 클라크는 이날 티샷을 왼쪽 갤러리 방향으로 보내 하마터면 부상자가 나올 뻔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 12번 홀에서는 이날 유일한 버디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운이 좋으면 80대 중반 타수까지도 치는데, 보통은 100타를 안 넘기려고 하는 정도"라고 자신의 골프 실력을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855 [월드컵축구 전적] 한국 3-1 쿠웨이트 축구 2024.11.15 150
29854 기록으로 본 '캡틴' 손흥민의 A매치 50골…'후반에 더 강했다' 축구 2024.11.15 152
29853 푸이그, 3년 만에 키움 복귀하나…류현진과 투타 맞대결 기대 야구 2024.11.15 108
29852 이탈리아·프랑스, UEFA 네이션스리그 8강 진출 확정 축구 2024.11.15 145
29851 다양해진 득점 루트·노련해진 위기 극복…진화하는 홍명보호 축구 2024.11.15 141
29850 '쾌조의 4연승' 홍명보 감독 "손흥민은 계속 보호하겠다" 축구 2024.11.15 153
29849 3대3 남자농구 대표팀 새 사령탑에 배길태 전 kt 코치 농구&배구 2024.11.15 117
29848 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의 각성…마지막 퍼즐 끼웠다 농구&배구 2024.11.15 113
29847 kt wiz 새 시즌 주장은 장성우…23일 팬 페스티벌 야구 2024.11.15 112
29846 2010년 월드컵 골든볼 포를란, 남자프로테니스 챌린저 대회 출전 축구 2024.11.15 148
29845 쿠웨이트전 대승 홍명보호, 한 템포 쉬어 간다…15일 전체 휴식 축구 2024.11.15 156
29844 노승열,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첫날 공동 38위 골프 2024.11.15 140
29843 벤투호 UAE, 키르기스스탄 3-0 완파…중국은 바레인 꺾고 2연승 축구 2024.11.15 150
29842 5선 유력한 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 "WK리그 운영 그만두기로" 축구 2024.11.15 150
29841 A매치 데뷔전 '父子 국가대표' 이태석 "아빠 생각? 경기만 집중" 축구 2024.11.15 14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